나는 기자를 꼭 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기자가 됐다. 약 20여년 전 지역신문 지사장은 해봤지만 이젠 진정한 기자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보고 싶다.과연 진정한 기자로서의 역할은 무엇인가.주변의 압박에도 굴하지 않고 지역사회 부조리의 진실을 알려 시민들이 문제에 대해 정확히 알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할 것이다. 언론은 시민의 관점에서 사고하고 평가해야
7월 1일부터 각급 지방자치 단체장과 의회 의원의 4년 임기가 시작됩니다. 먼저, 시민의 신임을 받아 막중한 책무를 시작하는 선출직 지도자 여러분께 축하 드립니다.저는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주시장 후보로 나서서 최선을 다했지만, 역부족으로 당선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20,900표를 얻은 것도 큰 성과라고 생각하고,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인사는 만사다. 공주 시민과 공직자들은 오시덕 공주시장 당선자에게 합리적 인사를 기대하고 있다. 오 당선자도 ‘인사를 위한 인사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취임 초기 인사는 불가피한 사안만 시행하고 조직 개편은 없을 것” “공무원들이 책임과 권한을 갖고 소신껏 맡은 바 업무를 충실히 수행토록 공정한 인사를 할 계획”. 오 당선자의 말이다.이전 시장들
지난 5월 말 안산에 갔다가 세월호 희생자 분향소를 찾았다. 안산 분들은 이미 트라우마가 있어서 그곳에 가기를 주저했다. 분향소로 가는 길은 쓸쓸했다. 곳곳에 문을 닫은 상가들이 눈에 띄었고, 횡단보도에 서서 지방선거 후보자 홍보에 한창인 봉사자들은 아무도 입을 열지 않았다. 침묵이 곧 운동이 되는 이곳은, 가방을 멘 학생들만 봐도 슬퍼지는 안산시 단원구다
정치는 생활이며, 생활이 곧 정치이다. 그래서 ‘생활정치’라고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부정책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대 표현하는 것만이 정치활동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렇지 않다. “정치에 관심이 없다”며 정치관련 뉴스조차 보지 않는 사람들, 그리고 정책에 아무런 관심 없이 정해지는 대로 따르고 있는 사람들 모두가 명백한 정치활동
지역일꾼을 뽑는 6·4지방선거가 막을 내렸다.이번 지방선거는 지난 4월 발생한 세월호 참사로 ‘블랙홀 현상’ 속에 치러졌다. 세월호 참사 후 모든 선거운동은 올스톱 됐고, 율동과 확성기 사용 등을 자제하면서 조용한 선거 분위기가 초반까지 이어졌다.하지만 투표 날이 다가오면서 공주시장 선거는 흑색선전, 네거티브 등이 난무하면서 후보들의 이전투구는 여전했고 여
지금부터 4년 전인 2010년 4월 26일, 공주의 조그만 석장리박물관에서 아주 의미 있고 특별한 전시회가 열렸다. 2010년 특별기획전 ‘또 다른 세상 속으로 - 구석기인들의 죽음과 매장’이었다.그동안 다른 박물관에서 전혀 다루어보지 않은 구석기의 매장문화와 그 매장이 인류의 생각의 변화와 어떤 관련이 있는가 하는 것들을 생각해 본 특별전이었다.아주 기초
공주시민들은 이준원 공주시장의 아름다운 뒷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이 시장의 임기는 이제 1개월 남짓 남았다. 8년간의 공직을 마무리하는 임기 말. 단체장은 과연 무엇을 하고 하지 말아야 할까.이준원 시장의 퇴임 전·후에 대한 여러 가지 소문들로 시민들의 한숨소리가 커지고 있다.이 시장은 지난해 5월 27일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2014년 6·4지방선거에 출
112 신고전화는 국민들이 각종 범죄 피해나 사고로 인한 생명, 신체의 위험으로부터 경찰의 도움을 받아 벗어날 수 있는 비상 통로다. 국민들이 꼭 필요할 때 사용하고자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는 비상구를 설치하고 평소 사용법을 확인하듯이 경찰에서는 112 신고전화를 통하여 위급상황 발생시 언제 어디서나 국민에게 신속 출동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추고
‘물 건너간 公明選擧(공명선거)’……. 1993년에 발행된 한 일간지의 기사 제목이다. 우리 유권자는 1952년 최초의 지방선거를 시작으로 근 60여년간 총 10회의 지방선거와 각종 선거들을 치러왔다.해가 가고 치러낸 선거 횟수가 늘어날수록 우리 손으로 일궈낸 참정권에의 책임감은 높아져야만 하겠으나, 정치에 대한 불신을 자아내게 만
새정치민주연합 시의원 예비후보 이었던 임현수입니다.그동안 저는 공주 발전에 초석이 되고자 숨 가쁘게 달려왔고 여러분들의 지지와 성원에 이제는 정치적 신념과 열정을 알아주시는 지역 주민들에게 작은 힘이 되어 드릴 수 있다는 희망이 저를 더 급하게 달리도록 했던 것 같습니다.하지만 그 희망을 다시금 다음기회로 넘겨야 될 것 같아 죄송스럽고 또 죄송스럽습니다.공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질문 하나 드립니다. 장미, 오렌지, 벨벳, 재스민.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민주주의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어렴풋하게라도 그 의미를 떠올렸을 것입니다. 답은 색깔로 대표되는 세계 각국의 민주주의 혁명의 별칭이라는 것입니다.이번 6월 4일 실시되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새롭게 도입되는 투표제도들이 있습니다. 여러분들께서는 이
메마른 가지에 새순이 돋고 산야에는 이름 모를 꽃들이 울긋불긋 고운 자태를 뽐낸다. 다시는 피지 않을 것 같은 앙상한 나무들이 초록색 옷으로 갈아입는 약동의 계절이 되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봄이 좋다.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고, 겨우내 움츠렸던 몸도 봄이 되면 활력이 넘친다.공주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동 한지도 벌써 수십여년이 지났다. 사회복지
천안·아산지역에 국제학교를 신설하자는 일부의 목소리가 있다. 목천고를 국제고로 만들겠다는 주장도 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지철 충남교육감 선거캠프에서는 국제고 신설이 과연 긴급히 요구되는 충남교육의 현안인지 묻고 싶다.조기유학 수요를 국내로 흡수하고 해외 귀국 학생들의 국내 적응을 위해 필요하다며 설립된 국제학교들은 서울 영훈중 특혜입학사건에서 보듯 설립
꿈에 그리던 고향 공주로 발령받아 근무를 하게 되어, 그간 가지 못했던 산성공원에 잠시 들려 보았다. 그곳의 신선한 공기를 들이쉬며 유유히 흐르는 오후의 금강을 바라보자니 감회가 새로웠다. 늦은 오후, 부드럽게 흐르는 금빛 강물의 정취에 빠져 있으려니 이효석의 라는 수필이 떠오른다. 이 수필의 내용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이 바로 낙엽
새누리당 내 공주시장 공천을 앞두고 선거가 과열양상으로 치닫고 있다.이로 인해 공명선거를 염원하는 시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새누리당이 지방선거 공천신청을 접수한 결과 공주지역에서 39명이 신청해 평균 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새누리당 공주시장 선거.새누리당 공주시장 선거에는 5명이 공천을 신청해 이 가운데 고광철, 오
공주시의회가 치열한 난타전을 벌인 시청사 제2주차장 조성 계획이 결국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공주시는 당초 현 민원실 북쪽 현 주차장부지에 49억 원을 투입해 주차타워를 설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다시 검토 끝에 공주교대 뒤편의 사유지를 매입해 노외주차장 방식의 제2주차장 설치를 추진했다.이 경우 11억 원의 예산절감과 함께 당초보다 45대의 주차면을 더
김수영의 시 에는 이런 구절이 있다. ‘풀이 눕는다. 비를 몰아오는 동풍에 나부껴 풀은 눕고, 드디어 울었다…….’. 이 시에서 풀은 민중을 상징한다. 외압에 흔들리는 나약한 대중이 풀이라는 가냘픈 식물에 비유되는 것이다. 이 시가 쓰인 1960년대는 민중에게 거센 억압이 가해졌던 시절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인은 시의 뒤
가쁘게 걸어 온 6. 4. 전국동시지방선거도 이제 두달 여를 남기고 있다. 최근 우리위원회는 통·리장 회의를 통하여 통·리장을 대상으로 선거의 중립성을 강조하였다.사실 지금은 그 어느 때 보다도 통·리장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절실한 시점이기도 하다. 즉 지역에서 많은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통·리장이 선거에 개입하여 유권자의 판단을 흐리는 일이 없도록
지난 2월 21일 공주시장 예비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이제 본격적인 선거경쟁의 서막이 시작되었다. 우리 유권자도 이제 선거무대에 오른 예비후보자에 대하여 도덕성과 자질을 꼼꼼히 살펴 지역 발전에 꼭 필요한 적임자를 선출해야 할 권리와 의무가 있다.올해 실시되는 지방선거에서 우리가 추구하는 바는 이번 지방 선거가 그 어느 때 보다도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러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