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여러 나라가 가뭄과 장마, 태풍과 지진 등 자연재해로 곡물 생산량이 급감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그로인해 가격폭등을 우려하는 많은 사람들은 걱정이 태산 같다. 우리나라도 금년의 100여년만의 지독한 가뭄과 최근의 장마, 뿐만 아니라 연이은 두 개의 태풍에 과수와 농작물, 수산물 양식장의 피해가 엄청나게 컸다. 그리고 뒤이어 여기저기 쏟아진 국지성 호
스스럼없이 하고 싶은 말 다 할 수 있는 친구가 있으신지요?우리 어른들도 이 질문에는 잠시 생각을 하고 대답해야 하는데요.우리 꿈동이들은 어떨까요?얼마 전에 간단한 친구관계 설문조사를 한 적이 있습니다.친한 친구는 있는지? 있다면 몇 명 정도? 친하다는 정도는 어떤 정도인지?친한 친구가 없다면 왜 그런지? 그 이유를 세 가지 정도 말한다면?결론을 얘기한다면
날마다 자전거를 타고 밖으로 나다녔다. 특별한 볼일이 있어서 그랬던 건 아니다. 그냥 쏘다니고 싶어서였다. 다시 살아난 기쁨을 만끽하고 싶어서 그랬을지도 모른다.공주의 여기저기, 골목골목이 보고 싶었다. 안 가 본 곳을 가 보고 싶었고 가 본 곳도 다시 가 보고 싶었다. 때로는 아주 멀리까지 가 보기도 했다.그렇게 가을 한 철을 보내고 겨울이 되었다. 겨울
지난 여름 6.15 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대전본부와 경실련통일협회 주관 통일교육아카데미 기초과정 교육을 받으며 과정중에 평화기행으로 철원에 다녀왔다. 회비 1만원에 1박2일의 아주 짭짤하고도 의미있는 여행이었다.8월 17일 오전 6:40 출발, 명숙씨를 대전 딸네에 맡기고 8시 평송수련원 앞에서 일행과 합류하여 서울에서 강의와 해설을 해 줄 민화협 통일교육
* '단순하게 살아라'는 책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그리고 양지가 제일 못하는 게 정리하는 건데 이번에 실천해 보려고 합니다.휴가철이다. 폭염을 피하여 산으로 물 가로 갔다가 오히려 더위를 먹고 손해를 보게 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우리들 서민들은 집에 머물며 조용히 휴가를 보내는 것이 오히려 현명하다. 휴가기간 동안에 흐트러진 주변을 정리하며 보내는 것
연일 어느 지역은 폭염주의보다, 어느 지역은 폭염경보다 하는 기상예보만 들어도 모두들 맥이 확 풀리고 짜증스런 한 여름이다. 이런 땐 친구 간이나 가족 간이나 이웃 간에 사소한 문제인데도 감정이 상해 신경질을 부리게도 되고, 언성을 높이게도 되어 나 너 없이 속상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 그러고 얼마 후엔 조금만 참을 걸 상대방의 처지를 생각해 볼 걸 하
피서철을 맞아 불·탈법이 판치는 공주시 사곡면 상원골 계곡이 대외적으로 망신을 당하고 있다.상원골 계곡은 해마다 여름철이면 공주는 물론이고 인접한 아산과 천안 지역 주민들이 즐겨 찾는 피서지다.하지만 당국의 지도·단속 미흡으로 이곳에서는 무분별한 취사 및 쓰레기 투기, 불·탈법 상행위, 불법주정차 등으로 환경 훼손은 물론 찾는 이들의 발길을 되돌리게 만들고
런던올림픽이 한창 진행중에 있다. 지난 달 27일부터 8월 12일까지 장장 16일간의 대행진이다. 북한도 선전하고 대한의 건아들이 잘 싸워주고 있다. 사격, 양궁, 유도, 펜싱 등에서 금메달 7개를 따내 종합 3위를 달리고 있다.유도경기에서 2초는 한 발자국 떼니까 끝이던데 펜싱에서는 1초 개념이 다른가보다. 이번 런던올림픽을 통해 '1초의 개념'이 전
전 공주대 총장(현, 백제문화추진위원장) 최석원 공주향토문화연구회 회장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점심을 함께 하자는 내용이다. 장소는 시내 모 보신탕집이다.약속시간에 장소에 나가니 벌써 와서 영접하신다. 우선 궁금하여 왜? 하필 보신탕 집에서 만나자고 했는가를 물었다.아무런 뜻이 없다고 한다. 그것도 그럴것이 최 회장이 나같은 시골 목사에게 무슨 도움을 청할
‣ 정의 : 신장과 관련된 증상, 질환 및 신장이식 후 관리를 하면서 약물치료와 보존적 관리를 시행하는 과입니다.‣ 진료질병 : 신세포암종, 신장의 신생물, 급성 신우신염, 말기 신질환, 신부전, 헤노호 쉰라인 자반증, 사구체 신염, 급성신부전, 만성 신부전, 급성 세뇨관 간질성 신염, 낭성신장질환, 신증후군, 알포트 증후군, 신증후성
청벽 그리고 은개우리네 살아가는 하루하루의 날들은 그 날이 그 날이기 쉽고 다람쥐 쳇바퀴 돌듯 하기 쉽다. 보던 것 또 보고 하던 일 또 하고 만나던 사람 계속해서 만난다. 그러다 보면 일상성에 빠지게 되고 사는일 자체가 지루하고 따분하고 무미건조하게 된다.무엇이든 낡은 것으로 보이고 새로운 것이라곤 없다. 그리움을 상실하게 된다. 어제 본 것을 또 보는
마태복음 18:5-9을 중심으로 못다한 설교를 소개한다. 말씀에 보면 소자 중 하나라도 실족케 하지 말라고 했다. 여기서 중요한 단어는 '실족'이라는 말이다. 남을 넘어뜨린다는 뜻과(16:23), 혹은 남을 오해하게 만든다는 뜻(17:27)을 담고 있다. 말하자면 남을 잘못 판단하게 하여 낭패하게 만드는 것을 말한다. 특히 신앙적으로 남을 넘어뜨리는 것
공주시의 면적이 크게 줄었다. 76.6㎢가 줄었다. 공주시는 반포면 정도에 해당하는 면적을 아무런 조건 없이 세종시에 떼어준 것이다. 이들 땅의 공시지가만 해도 1조 8,000억원에 해당한다. 세종시 지역의 지가상승률이 전국 최고인 점을 감안, 시세로 따진다면 실로 엄청난 재산이다.공주시가 지난 1일자로 세종시로 이관해준 공주시의 시유재산은 1,190필지
▣ 계룡갑사는 “추갑사(秋甲寺)”라 불릴 만큼 빼어난 가을 단풍을 자랑하는 아름다운 사찰이다. 동학사, 신원사와 함께 계룡산의 대표적인 사찰의 하나로서 갑사구곡(甲寺九曲)의 경관을 배경으로 여러 사찰 중에서도 가장 역사가 깊고 문화재가 풍부한 사찰이며 공주에서 가까이 있어 즐겨찾는 곳의 하나이다.추갑사에 어울리게 단풍 붉게 물든 가을 정취를 맛보아야 제맛이
100여년만의 가뭄도 물러가고 장마의 계절이 되었나보다. 하늘엔 먹구름이 시도 때도 없이 물 폭탄을 퍼부을 기세다. 기상위성의 구름상태를 보니 참으로 답답하다. 꼭 요즘의 세태를 보여주는 각종 언론매체의 뉴스 타이틀을 엮어 놓은 듯하다.국회의 시끌시끌한 개원에피소드가 그렇고, 여기저기 지자체 의회의 더티한 모습이 그렇다. 금품살포 의혹, 욕설 난무, 의회구
내가 초등학교 3학년 때던가!엄마가 새로 사준 운동화를 그만 잃어버린 적이 있다.신발이 귀하던 시대였지만, 그때 당시 학교를 대표하는 배구부에 속한 선수였기에, 아마도 운동화를 자주 사야했던 것 같다. 다행히 가정형편이 그리 나쁘진 않아서 부모님께서 종류, 색상별로 사주셨다.그런데 운동화를 잃어버린 것은 처음이었는데, 얼마나 섭섭하고, 속이 상한지.며칠동안
사랑이있는집에서 지적장애우 명숙씨(51)와 함께 산지도 벌써 10년 째이다. 한 가정에서 돌보기는 어려운 장애우이다. 그래서 사랑이있는집에서 장애우들이 서로 돕고 사는 공동체를 꾸려왔다. 그런데 이제는 노인들은 돌아가시고 임대아파트 당첨으로 자립하거나 귀가한 장애우들이 있고 명숙씨 혼자 남았다.세월이 지나자 우리 가족이 되어 이제는 서로 돕고 사는 관계가
6월이 다 가도록 비다운 비가 오질 않아서 우리들의 마음도 갈급하고 숨이 답답하다. 특히 농사짓는 시골의 농부들은 더욱 더 조급하다.지상파방송에서도, 학교에서도 가뭄에 관한 여러 가지 소식을 접하고는 있으나 우리의 꿈동이들은 이해를 잘 못하거나, 추상적으로만 알고 있다.지난 주말엔 학교를 쉬므로 몇몇 학원에 다니는 꿈동이들을 데리고 교외의 저수지를 찾았다.
나고야성(名古屋) 박물관과 역사적 교훈지금으로부터 약 400년 전 한반도 침략을 도모한 도요토미 히대요시(豊臣秀吉)는 나고야성(名古屋)을 세워서 출병기지로 삼고, 임진왜란(壬辰倭亂)·정유재란(丁酉再亂 /文祿·慶長의 役)을 일으켰다.이것은 이전까지의 한반도와 일본열도의 긴 교류를 일시적으로 단절시킨 불행한 역사로 기록되고 있다. 현재 이 전쟁의 무대가 되었던
달란트(talent)는 원래 ‘한 덩어리’를 뜻하는 말인데 저울로 무게를 다는 최대의 단위로 또는 화폐의 단위로 쓰였다. 무게와 화폐의 단위로 쓰이던 달란트가 재주, 재능, 끼, 능력을 나타내는 뜻으로도 사용하게 되었다. 재능이 뛰어난 연기자를 ‘탤런트(talent)’라고 하는 것도 여기서 연유된 것이다.개인이 갖고 있는 달란트는 유형도 다양하고 발현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