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럼없이 하고 싶은 말 다 할 수 있는 친구가 있으신지요?
우리 어른들도 이 질문에는 잠시 생각을 하고 대답해야 하는데요.

우리 꿈동이들은 어떨까요?
얼마 전에 간단한 친구관계 설문조사를 한 적이 있습니다.
친한 친구는 있는지? 있다면 몇 명 정도? 친하다는 정도는 어떤 정도인지?
친한 친구가 없다면 왜 그런지? 그 이유를 세 가지 정도 말한다면?

결론을 얘기한다면 친한 친구가 거의 없고, 있다 해도 같은 반 짝꿍 정도!
그리고 대부분의 꿈동이들은 친구보다 더 좋아하는 게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부모님 빼곤 휴대폰과 컴퓨터, 그리고 운동기구!
그리고 친구가 없는 이유 가운데 “시간이 없다” 그리고
“엄마가 놀지 못하게 하신다”라는
대답도 있었습니다.

아무리 세월이 간다 해도 변하지 말아야 할 것 중에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는 것입니다.
친구가 있어야 이해심과 협력의 묘미를 알기도 하고, 친구의 입장에서 세상을 보는 눈이
더 넓어지는 게 아닌지요?
핵가족화 되어 가족도 별로 없고, 아파트를 선호하면서 이웃과도 친하게 지내기 어려운 현실적인 사회구조 속에서 친구를 사귀기 어려운 것도 그렇지만, 우리의 꿈동이들은 저마다
바쁜 스케쥴로 인하여, 정말로 시간이 없답니다.

친구를 만들어 주세요.
서로 교감하고 이해해주고, 멘토가 되어줄 친구 말입니다.
꿈동이들에게 그런 기회를 만들어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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