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김정섭(전 새정치민주연합 공주시장후보)

김정섭 전 새정치민주연합 공주시장 후보.
7월 1일부터 각급 지방자치 단체장과 의회 의원의 4년 임기가 시작됩니다. 먼저, 시민의 신임을 받아 막중한 책무를 시작하는 선출직 지도자 여러분께 축하 드립니다.

저는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주시장 후보로 나서서 최선을 다했지만, 역부족으로 당선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20,900표를 얻은 것도 큰 성과라고 생각하고,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 뜻을 실현하기 위해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지방자치제도는 시민의 뜻에 따라 시정을 펼치는 것이 요체이고, 그래서 풀뿌리민주주의라고 부릅니다. 아울러 선거는 곧 시민의 뜻을 집약하는 과정이기에, 저도 공주시의 여건과 시민의 여망에 맞춰 바람직한 정책대안을 제시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전국 어디서나 겪고 있지만, 우리 공주시도 지역경제 침체, 인구의 지속적 감소와 고령화 심화현상을 딛고 지역발전을 이끌 수 있는 비전과 에너지가 절실합니다. 도시화된 지역과 농촌의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노년층과 젊은층의 욕구를 융합하고, 보존과 개발을 병행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세종시 등 성장하는 주변도시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비전의 창출, 부족한 재원을 시민 뜻에 따라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참여·화합의 리더십이 무엇보다 중요한 4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막중한 책무를 수행할 선출직 여러분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시민들과의 막힘없는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매사에 공동체의 이익을 앞세워 일하며,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로써 지역의 과제를 풀기 위해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공익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끊임없이 경청하고 실천하는 공직자들과, 지역발전을 위해 참여하고 헌신하는 절대다수의 시민들이 있는 한 우리 공주의 미래는 어둡지 않다고 확신합니다. 저도 지역발전과 시민화합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새로운 출발을 맞은 우리 ‘공주호’, 험한 파도를 헤치고 미래를 향해 힘차게 순항하기를 바라 마지않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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