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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공
초기에는 "금강의 아침" "금강은 향기가 있다'등의 제목으로 작업이 진행되었고, 달력작업도 병행하였다.
어느날, 금강은 무엇인가, 또는 무엇을 금강 이라고 지칭 하는가?
라는 의문을 가지게 되었다.
지금까지 금강이라고 말 하였지만, 그것이 구체적으로는 무엇을 지칭하는지는 "모르겠다"였다..
금강이라 말 할수 있는 그것은 금강 철교, 금빛 백사장, 물, 나무, 바위, 뚝, 길.........을 말하는 것인가 ?
조금 전에 흘렀던 물 또한 지금과 다른 물 인데....
무엇을 "금강"이라 할 수 있는 것인가!
오랜 동안의 "화두" 였다.
현재 존재하는 금강과 머리 속으로 인식하는 금강과는 차이가 있었다.
머리속에 존재하는 금강은 아주 포괄적이고 얼키고 설킨 조그마한 감정까지도 포함하는 두리뭉실 금강이었다.
즉 자유자재로 상상력을 갖다 붙일 수 있는 금강도 존재할 수 있다는 것 이었다.
휴~
금강은 40년 전의 금강이나, 2013년의 금강은 차이는 없었다.
그리고 기호학적 금강에 대한 관념에서 비껴갈 수 있었다.
그리고 좀 자유로울 수 있었다.
그리고 있는 그대로 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계속 되었다.
긴장 과 느슨이 반복 되면서......
지금, 사진찍는 것도 아닌 것이, 그렇다고 안찍는 것도 아닌 것이 를 자주 반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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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가_이민호_016.9360.2334
사진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삶 속에 스며있는 차이의 의미를 찿아가고 있다..
* 블로그 http://blog.naver.com/minoylee <다큐멘터리, 사진을 만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