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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의 카메라 루시다

제목

금강, 있는 그대로 보기

닉네임
이공
등록일
2013-03-25 20:36:20
조회수
1985
첨부파일
 i09.jpg (197262 Byte)
지식을 닫아놓고 그 모습 그대로 본다. 흔하다고 항상 그곳에 있다고 지나치거나 무시하지 않는다.
금강은 그 자체로도 충분히 아름답다.
<2004.3.14 금갈철교 옆 나무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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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함의 존엄성「3」
다큐멘터리사진론- 아더 로드스타인지음

리 프리들랜더의 복잡한 관계성과 병치

다큐멘터리 사진가의 새 세대 중의 한 사람인 리 프리들랜더도 역시 빗나가고 불안스런 미국을 자신의 사진들 속에 투영시킨다. 그는 변화를 호소하지 않으며 그 어떤 심판도 내리지 않는다. 그러나 감상자가 그의 사진 속에서 어떤 것을 보든 그것은 그 사람의 일이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내가 만든 것에 관해 다양한 감성이 있다는 사실이 나갈 매료시킨다. 나는 머리를 숙고하는 사진가가 아니다 나는 하나의 사진이 될 것을 보고 그것을 찍는다. 기회가 있다면 나는 늘상 촬영만 하러 다닐 것이다. 여러분은 사진들을 보러 갈 필요가 없다 재료는 풍부하게 널려 있다 여러분이 밖으로만 나가면 사진들은 여러분에게 다가오기 시작할 것이다.

프리들랜더는 자신에게 영향을 끼친 사람으로서 으젠느 앗제와 워커 에반스를 꼽고 있긴 하지만, 그는 35밀리 카메라로 작업을 한다. 그는 거의 매일 사진을 찍는다. 늘 라이카 가메라를 휴대하고 다닌다. 프리들랜더는 만약 자신이 늘상 사진을 찍지 못한다면 아마도 자기는 거꾸로 불안을 키워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사물들이 한 장의 사진으로서는 어떻게 보이게 될지 궁금해 하기 때문에 사진을 찍는 것이다.

프리들랜더의 많은 사진들은 별난 구도를 하고 있다. 그는 측면뿐만 아니라 전면에서부터 후면까지 여러 공간 차원에서 작업을 한다. 그 결과, 그의 사진들은 마치 스냅 사진처럼 믿을 수 없게 태평스럽다 이것은 또한 그의 도시 풍경이 가진 광란적이고 혼란스런 외관에 기여하기도 한다. 구도에 관해서 프리들랜더는 그의 동시대인인 개리 위노그랜드의 말을 신용한다.

위노그랜드는 으젠느 앗제에 관해 중요한 점은 무엇이었던 가라는 질문을 받고,

“그는 어디에 서야 하는지를 알았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래서 프리들랜더는 늘 정확한 위치에 자신을 자리 잡고, 알맞은 주제를 선택하고,

또 시간을 응결시키는 올바른 장소를 탐구한다. 숨겨진 의미 있는 순간을 찾아내는 자신의 예리한 눈으로써, 그는 그의 동요스럽고 지각적인 시각적 코멘트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리 프리들랜더는 1934년에 워싱턴 주의 애버딘에서 태어났다 그는 로스앤젤레스의 아트센터 스쿨에서 공부했으며, 그후 1956년에 직업 사진가가 되어 뉴욕에서레코드 쟈켓 사진 같은 상업적 작품을 하였다. 그의 예술이 인정받게 되면서 재단과 장려금 그리고 구도에 관해서 프리들랜더는 그의 동시대인인 개리 위노그랜드의 말을 신용한다.

위노그랜드는 으젠느 앗제에 관해 중요한 점은 무엇이었던 가라는 질문을 받고, “그는 어디에 서야 하는지를 알았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래서 프리들랜더는 늘 정확한 위치에 자신을 자리 잡고, 알맞은 주제를 선택하고, 또 시간을 응결시키는 올바른 장소를 탐구한다.

숨겨진 의미 있는 순간을 찾아내는 자신의 예리한 눈으로써,그는 그의 동요스럽고 지각적인 시각적 코멘트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리 프리들랜더는 1934년에 워싱턴 주의 애버딘에서 태어났다 그는 로스앤젤레스의 아트센터 스쿨에서 공부했으며,그후 1956년에 직업 사진가가 되어 뉴욕에서레코드 쟈켓 사진 같은 상업적 작품을 하였다. 그의 예술이 인정받게 되면서 재단과 장려금 그리고 여러 군데의 교수 자리 등의 후원을 받아 그는 사진에 자신의 독특한 시각을 추구할 수 있었다.

프리틀랜더의 사진집들은 많이 출판되고 있다. 워커 에반스는 어느 사진집을 두고 “싫을 정도로 몹시 재미있는 관찰로 이루이진 작은 시(時)들”이 라고 묘사하였다.

언뜻보기에 하찮은 것 같고 또 왜곡된 세부를 가진 프리들랜더의 사진들은 종종 감상자로 하여금 무엇을 무시해 버려야 할지 따져 보게 만든다. 그것들은 비틀려 있으면서 동시에 설득력이 있다. 프리들랜더는 자기의 작업이 본능적이라고 말한다.

사진가는 한순간에 붙들리게 된다. 그래서 작업은 거의 필연적으로 본능적이다.

여러분은 그 일을 하기 전이나 후에 그것에 관해 생각하시 않는다. 화가나 작가는 어떤 뒷손질을 다시 할 수 있지만 사진가는 실제로 그것을 다시 할 수는 없다 태양은 구름 뒤로 사라지고 모든 것들은 변해 버린다. 만약 그런 식의 질문을 운동선수에게 한다면 아마도 그는 자기가 경기 중에 어떤 식으로 선택을 하게 되는지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아마 사진이란 미술 보다는 운동 경기와 훨씬 더 유사한 것이다.

리 프리들랜더는 스냅 사진 원리를 창조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다큐멘터리사진의 리얼리즘에 확장시켰다. “그것은 보기보다는 어렵다. 그것은 단순해 보이지만 중요한 것을 편집해내야 하는 일들이 많이 남아 있는 것이다. 한 장의 사진을 분해하여 그것을 재조립한 수는 없는 것이기 때문에 나는 그것이 어려운 매체라고 생각한다”고 그는 주장하였다.

의도적이건 무의식적이건 본능적이건 간에,프리들랜더는 자신의 별난 이미지들을 이루어낼 수 있도록 시간과 윤곽의 통제 원리들을 이용한다. 그는 변화하고 움직이는 환경으로부터

복합된 형태와 패턴을 추출하여 균형과 질서를 창조한다.

그는 관계성과 병치를 선택함으로써 구도를 확정하고

또 그렇게 함으로써 자기 사진의 궁극적 의미를 규정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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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가_이민호_016.9360.2334
사진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삶 속에 스며있는 차이의 의미를 찿아가고 있다..
* 블로그 http://blog.naver.com/minoylee <다큐멘터리, 사진을 만나다>
작성일:2013-03-25 20:36:20 14.50.3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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