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1월 14일) 충청장애인선교단체연합회 총회가 충북 제천에서 있었다.
박기석 목사가 시무하는 일알한마음쉼터에서 모이고
중식후에는 가까운 의림지를 탐방했다.
의림지는 1, 2가 있고 역사성 때문에 제천10경 중 제1경이다.

학창시절 교과서에서 읽었던 기억조차 가물가물한 2000 년이 넘는
삼한시대에 축조된 우리나라의 최초 저수지인 의림지가 근래에 와서
서기 600년 대 삼국시대 축조된 저수지라는 설과 훨씬 뒤인 조선시대
축조된 저수지라는 학자들간에 논란이 많지만 어쨌던 지금까지 저수지의
역할을 하고 있는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농업용 저수지임에는 틀림이 없다.

우리나라 기록에서 오래되었다는 3 개의 저수지 중에서 벽골제, 합덕제 등은
이미 저수기능을 잃은 반면, 의림지는 면적 15만1470㎡, 수심 8~13m,
저수량 500만~600만㎥를 유지하며 제천 청전뜰에 농업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더욱이 요즘엔 역사 관광지로서도 널리 알려졌다.
의림지 주변에 우륵이 가야금을 탔다는 우륵정과 영호정, 경호루,
수백년 년 된 소나무 400그루가 둘러서 있고, 인공 폭포와 분수,
산책로, 아름다운 경관에 조명까지 설치돼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고 한다.

저수지 안에 작은 섬이 보인다. 인공인가하고 물었더니 원래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마침 제천문인협회가 많은 시들을 걸어놓아 몇 개 담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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