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 건물 1984년 12월 건축
지난 6월 전기안전 점검 '적합' 판정

사고가 난 목욕탕 현장ⓒ사진=SBS News 방송화면 캡쳐
사고가 난 목욕탕 현장ⓒ사진=SBS News 화면 캡쳐

 

24일 세종시의 한 목욕탕에서 입욕객 3명이 감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 3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모두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7분쯤 세종시 조치원읍 죽림리의 한 목욕탕에서 욕탕 내 누전(감전) 사고가 발생했다.

여성 3명(70대 추정)은 목욕탕 안에서 감전 사고로 쓰러진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 당시 탈의실에 있던 신고자는 “여탕에 있던 여성 3명이 비명소리와 함께 전기가 오른다는 소리를 듣고 119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가 여탕 내 온탕에 심정지 상태로 있던 시민 3명을 발견,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하였으나 모두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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