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근처에 구절산(무수산)이 있다.
구절고개는 점말에서 서남쪽 목동리로 넘어가는 고개로써
이인면 목동리, 오곡리, 태봉리의 경계에 구절산이란 산이 있고,
구절산 아래인 오곡동 막골에서 목동리 참새골로 넘어가는 고개를 구절고개라 하며
산의 모습이 아홉 마디가 있고 아홉절이 있었다 하여 구절산이라 한답니다.

동내분들한테 주워들은 이야기로는 구절산 정상에는 쌀이 나오는 구멍이 있고
무당들의 치성소도 있다는데 기대를 가지고 올랐습니다.
문제는 길을 찾지 못해 목표를 보고 무조건 오르다가 보니까
천선원에서 오르는 길이 잘 나 있었습니다.

해발 330.9m로 그리 높지 않지만 깎아지른 산이라 주변이 잘 보였습니다.
내려올 때는 천선원으로 남월, 새말, 산직골 산으로 넘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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