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문화제 도비예산 삭감, 세계유산 등재에 찬물 끼얹는 충남도는 각성하라”

공주시의회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은 10일 제178회 정례회 4차 본회의를 마치고 ‘백제문화제 도비예산 지원 촉구’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에는 박병수 부의장, 윤홍중·박기영·한상규·박선자 의원이 동참했다.

의원들은 성명서에서 “오랜 기간 백제역사와 문화의 전통과 명맥을 지켜온 시민들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2016년도 백제문화제 관련 도비 예산지원이 대폭 축소 편성된 사실은 상당히 유감”이라며 “충남도에서는 공주시민의 바람대로 매년 백제문화제가 열릴 수 있도록 예산을 전폭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현재 공산성과 송산리 고분군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됨에 따라 백제문화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공주시의 지역경제를 활성화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로 향후 전폭적인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채택한 성명서에는 ▲백제문화제 계승 발전을 위한 충남도의 인식 필요 ▲백제역사유적지구와 백제문화제의 상호 연계 및 시너지 효과 창출 시책 강구 ▲기초자치단체의 열악한 재정여건 인식 및 백제문화제 예산 전폭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공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성명서를 발표한 새누리당 의원들은 오후에 충남도청을 방문, ‘백제문화제 도비예산 지원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 공주시의회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이 10일 제178회 정례회 4차 본회의를 마치고 ‘백제문화제 도비예산 지원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파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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