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인터넷상에서 강남의 초등학생들이 독서실에서 공부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는데
마치 고시생처럼 공부하는 모양새가 실로 놀랍기만 하였다. 자리마다 칸막이를 하고, 쥐죽은 듯 조용한 가운데, 미동하지 않고 고개 쳐 박은 동영상속의 아이들이 정말 초딩( 초등학생의 요즘 말)인가?
우리의 꿈동이들에게 이렇게 해주면 어떨까?
한달에 한번쯤은
하고 싶은 일, 가고 싶은 곳--함께 동행해보는 것이다.
PC방도, 만화방도......운동장에서 축구도, 야구도, 베드민턴도 함께 해 보는 일이다.
말할 필요도 없다.
그저 함께 해보는 것이다.
못해도 좋고, 이해하려고 애쓸 필요도 없다.
그냥 자녀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되, 주관자는 자녀이고, 부모는 그저 동행자의 자격으로...
세달 정도 즉, 세 번 정도 지난다음에 한번 평가를 해보자!
크게 기대한 것도 아니지만, 무언가 변한 것이 있을 것이다.
아주 작을 수도 있지만 그 변화는 분명히 꿈동이들에게 소중한 거름이 된다는 것을
얼마 지나지 않아 알 수 있다.
믿음과 사랑의 관계가 돈독해지면 그만큼 우리의 꿈동이들은 부모님을 존경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귀히 여기며, 살아갈 것이다
김춘원 정음학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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