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건물, 공동주택, 지역 상징물 등 참여

충청남도는 15개 시·군과 함께 탄소 배출량 감축과 기후변화에 대한 범도민적 인식 제고를 위해 3월 23일 오후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Earth Hour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도청사와 도의회 건물 등 도내 439개소의 공공건물과 홍성의 조양문, 예산의 예당저수지 분수대, 천안의 중앙호수공원 등 22개소의 지역 상징물과 886개소의 공동주택 등에서는 하나뿐인 지구를 위하여 1시간 동안 건물 내부의 조명과 컴퓨터 등의 전자기기 전원 끄기에 참여한다.

한편, ‘Earth Hour’는 세계자연보호기금(WWF)의 주도로 2007년부터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8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전 세계 152개국 7,000여 도시가 참여하는 전등 끄기 행사이다.

올해는 썸머타임을 실시하는 나라들을 고려하여 3월 23일에 실시되며, 그동안 프랑스의 에펠탑과 뉴욕의 타임스퀘어, 호주 시드니의 오페라 하우스, 태국왕궁 등에서도 이 캠페인에 참여해 왔다.

도 관계자는 “이번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은 온실가스 저감 효과는 물론이고 모든 도민이 한 마음으로 녹색생활 실천 의지를 다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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