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중앙정부 공무원과 가족들도 참여

▲공주시 충남교향악단은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2013년 신춘음악회 겸 CMB충청방송개국기념 ‘공주시민과 함께하는 열린음악회’를 열었다.
공주시 충남교향악단은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2013년 신춘음악회 겸 CMB충청방송개국기념 ‘공주시민과 함께하는 열린음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공주시와 CMB충청방송이 공동 주최, 공주의 새로운 희망과 메시지를 전달하는 행복공감의 무대이자 클래식과 국악, 무용 등 관객과 호흡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졌다.

연주곡으로는 이랑금무용단이 출연해 우리 춤에 대한 멋과 흥이 깃든 ‘태평무’를 시작으로 충남교향악단이 스메타나의 ‘나의 조국’ 중 몰다우를 연주했다.

이어 무형문화재 제5호 오정숙 선생의 판소리 이수자인 국악가수 지유진이 이선희의 ‘왕의 남자 OST’ 중 인연과 박범훈의 ‘배띄워라’를 불러 섬세하고 다이나믹한 매력을 선보였다.
또 한국전통예술의 대중화를 위해 결성된 4인조 여성 가야금 그룹 백제가야금연주단의 협연으로 아바의 ‘맘마미아’와 ‘워터루’를 선보였다.

또 백석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소프라노 이수연이 아르디띠의 ‘입맞춤’, 거쉬인의 ‘아이브 갓 리듬’을 환상의 소리를 들려줬다.

국내 최고의 가창력을 자랑하는 초대가수 신효범이 출연해 ‘언제나 그 자리에’,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 ‘난 널 사랑해’ 등 대중들에게 사랑받아 온 자신의 히트곡을 불러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마지막 무대로 시민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국내 정상급 반열에 오른 충남교향악단이 베토벤의 ‘교향곡 제7번’을 연주해 클래식의 진수를 선보여 관객 모두가 하나 되는 감동의 무대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날 음악회는 지난해 정부세종청사에 입주한 기획재정부와 농림부의 공무원과 그 가족들이 공연장을 찾아 음악회를 관람하면서 공주시민과 함께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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