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입생 김영란 학생이 부모님께 드리는 감사의 편지로 낭독하고 있다.
방송·영상특성화대학 한국영상대학교(총장 유재원)가 교명을 변경하고, 첫 ‘프로입단식’을 27일과 28일 대학 소극장에서 개최했다. 한국영상대는 각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의미를 담아 입학식 대신 ‘프로입단식’이란 용어를 사용한다.

한국영상대로 교명을 변경하고 첫 번째 신입생을 맞아 특별함을 더한 이번 프로입단식에는 유재원 신임 총장을 비롯해 재학생과 학부모, 신입생 1,600여명이 참석했다.

27개학과와 전공심화과정 4개학과를 이틀로 나눠 진행된 입학식은 ‘오늘부터 난 프로다’라는 주제로 대학의 비전을 담은 오프닝 영상 상영, 입학선서, 학부모의 당부 말씀과 학생의 답사, 축하공연 순으로 치러졌다.

학부모 대표 김한규씨는 장문의 편지로 “충실한 대학생활을 통해 원하는 꿈을 이룰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며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신입생 대표 연기과 김영란 학생은 “훌륭한 배우라는 뚜렷한 목표가 있기에 부모님과의 의견 차이를 극복할 수 있었다.”며 “연기공부는 물론 지속적인 자기 계발로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배우로 성공하여 부모님의 은혜에 보답하겠다.”고 밝혀 입학식에 참석한 사람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유재원 총장은 “올해는 개교 20주년 한국영상대학교로의 교명변경, 전문대학 기관평가 인증획득 등 우리대학이 국내 최고 수준의 대학으로 도약을 시작한 해”라며 “자신이 정말로 사랑하는 일을 찾아 전문성을 키워 대학과 학생 모두 진정한 프로가 되기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프로입단식은 교수들과 재학생이 직접 조명, 음향, 무대장치, 방송설비 등 모든 일을 도맡아 하며 특별한 입학식을 선보였고, 모든 진행 장면을 IPTV로 교내 전체에 생중계하며 방송·영상특성화 대학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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