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은 사회적 기여가 많은 기업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으며, 상품구매에도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주 영명고등학교(교장 이기서) ‘사회과학 동아리(박철환, 이민석, 박용원)’가 공주시 학생들과 울산시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0%가 넘는 학생들이 사회기여를 많이 한 기업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는데 호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기업에서 전개하는 광고마케팅에 대해서도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을 통해서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75.83%가 응답하여, 기업들의 광고마케팅 결과에도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은 크게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주지역 학생들의 68.5%가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소식을 통해서 기업이미지가 좋아졌다고 응답한 반면, 대표적인 공업도시인 울산시의 고등학생들은 응답자 전원이 기업의 사회적 공헌에 대한 뉴스를 통해서 기업이미지가 좋아졌다고 응답해 지역의 산업화 정도가 청소년들이 기업을 바라보는 긍정적 관심의 차이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 됐다.

그리고 광고효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의 변화에 대해서도 공주지역 학생의 71.5%가 긍정적으로 응답했지만 울산지역 학생들은 92.5%가 긍정적으로 응답하여 공주지역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기업들의 마케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정도가 낮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연구 활동을 지도한 영명고 조항진 교사는 “학생들이 기업들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갖게 될수록 사회 진출시 능동적으로 자신의 일을 찾게 된다”면서 “공주지역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기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적은 것에 대해서는 별도의 지도와 대책이 필요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파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