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년을 맞아 교사들을 위한 스마트폰 교무수첩앱을 만들어 무료로 배포하고 있는 고등학생들이 있어 화제다.

공주 영명고등학교(교장 이기서) 프로그래밍 동아리인 ‘유레카(팀장 장진순·이진모)’가 지난 겨울방학동안 전공 동아리활동으로 스마트폰 앱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해 교사들을 위한 교무수첩앱을 제작·무료 배포하고 있다.

이 스마트폰용 앱은 교사들이 사용하는 교무수첩의 기능을 스마트폰에 구현한 것으로 학생들의 신상명세와 상담일지, 진로지도 데이터등을 손쉽게 스마트폰을 통해서 활용 할 수 있도록 제작한 것이다.

학생들은 “선생님들이 학생지도에 두툼한 교무수첩을 사용하시는 것을 보고 스마트폰을 이용하시면 좀 더 편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면서 “우리들을 위해서 늘 고생하시는 선생님들께 작은 도움이라도 될 수 있기를 바라면서 개발을 했는데, 앞으로도 계속 선생님들을 위한 다양한 앱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그램 개발 활동은 앱 개발 솔루션인 ‘엠비즈메이커’를 활용한 것으로, 특히 지난해 프로그래밍 전공능력으로 로봇학과에 합격한 선배를 통해서 프로그램 구조 설계와 그래픽등은 지도를 받아 이룬 결실이라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조항진 지도교사는 말했다.

이 앱은 현재 ‘엠비즈메이커 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앞으로 아이폰의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폰의 ‘플레이 스토어’에서도 다운받을 수 있도록 추가 개발을 계속 할 예정이라고 개발팀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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