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개막식에서 20여분간 음향사고가 발생하자 관람객들이 일어서서 웅성거리고 있다.

1일 오후 6시 30분 공주금강신관공원 주무대에서 펼쳐진 개막식 행사에서 음향사고가 발생, 6만 관중 운집이라는 흥행에 물은 끼얹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백제, 다시 서다’ 주제공연 도중 20여분 간 2차례나 노래 소리가 들리지 않는 음향사고가 발생, 관람객들로부터 비난을 샀다.

이날 사고는 예견된 사고였다는 것. 행사장 바닥에는 안전 덮개도 없이 전기선이 노출돼 있었다. 음향사고가 나자 부랴부랴 전기선에의 접근을 막으려 했지만, 워낙 많은 관중들이 밀집돼 있어 역부족이었다. 20여분만에 사태는 해결됐지만, 주최측은 백제문화제 기간내내 전기선에 대한 안전 조치를 취하지 않고 전기선을 방치했다.

▲ 행사장 바닥에 위험하게 방치된 전기선.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드는 행사장이라 할 수 없을 정도로 안전조치가 미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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