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정안초, 흡연·음주 폐해 예방교육 인형극 실시

'고마곰과 함께하는 흡연 음주 폐해 예방교육 인형극' 진행 모습ⓒ
'고마곰과 함께하는 흡연 음주 폐해 예방교육 인형극' 진행 모습ⓒ

 

정안초등학교는 26일 공주시 보건소의 지원을 받아 유치원과 1~3학년 학생 대상으로 고마곰과 함께하는 흡연·음주 폐해 예방교육 인형극을 실시했다.

인형극은 공주시 캐릭터인 고마곰이 등장하여 담배와 술의 위험성을 알려줌으로써 잠재적인 흡연 및 음주 가능성을 차단하고, 가족이나 주변 흡연·음주자에 대한 금연·절주 권고 방법으로 추진됐다.

인형극은 ‘고마곰이랑 노 스모킥!’ 이란 제목으로 고마곰이 등장하여 술과 담배로 유혹하는 악당 까까꾸구의 꾐에 넘어가 담배와 술을 마시며 친구인 늑대의 생일에 늦게 도착하게 되고, 아기곰의 유치원 운동회까지 늦게 도착해 아기곰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되는 내용으로 전개된다.

아기곰은 담배와 술로 이상해진 아빠 고마곰을 위해 늑대 아저씨에게 도와달라고 부탁하고, 뒤늦게 까까꾸꾸 악당에게 속은 걸 알게 된 고마곰은 후회한다.

그리고 술과 담배가 얼마나 해로운지를 친구인 늑대로부터 듣게 된 고마곰은 다시 예전 모습으로 돌아가기 위해 술과 담배를 끊고 운동도 열심히 해서 악당 까까꾸꾸를 혼내주게 되는 내용으로 전개된다.

인형극 공연이 끝난 후에는 고마곰과 까까꾸꾸의 역할을 맡은 배우가 학생 눈높이에 맞게 교육을 연계하여 진행하며, 담배 속 니코틴, 타르, 일산화탄소, 술의 알코올 성분이 우리 몸의 폐와 뇌에 어떤 위해를 끼치는지 교구를 통해 재인식하고, 간접흡연과 가족의 금연을 권고할 수 있게 안내하는 교육활동으로 진행됐다.

 

단체 기념 촬영 모습 ⓒ
단체 기념 촬영 모습 ⓒ

 

이춘숙 교장은 “각종 질병의 원인인 흡연과 음주를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인 조기교육이 필요하다”며 “이번 인형극을 통해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흡연과 음주에 대한 경각심을 갖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형극이 학생들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과 자기건강관리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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