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진석 후보님께 사과드립니다' 제목의 장문 글 올려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좌), (우)박수현 후보 페이스북 글 캡쳐ⓒ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좌), (우)박수현 후보 페이스북 글 캡쳐ⓒ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공주·부여·청양)가 22대 총선 경쟁자인 국민의힘 정진석 후보에게 15일 공개사과했다.

박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진석 후보님께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어제(13일) 충남선거관리위원회가 저 박수현의 언론 인터뷰 내용에 대해 ‘허위사실이 있다’는 이의제기 결정 공고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요약하면, 제가 언론 인터뷰에서 "~폄훼하려는게 아니라 정진석 의원님 부자가 11선 44년을 국회의원을 하실 정도로~"라는 발언을 했는데, 그것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맞다. 저는 부자간 합계 11선을 하셨으니, 단순하게 4년 임기로 계산하면 44년이라고 생각했으나, 정진석 의원의 청와대 정무수석 임명에 따른 비례대표 사퇴 등으로, 국회의원 합계 재임기간이 44년에는 이르지 못하는 점을 간과했다”며 잘못을 시인했다.

그는 “충남선관위 공고에 따르면, '36년 5개월 17일'이 정확한 합계 재임기간이라고 한다”면서 “저는 제 발언의 불찰과 오류를 인식하고 언론인터뷰 내용중 '44년' 부분을 삭제해 줄 것을 해당 언론사에 요청하였고 그렇게 수정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의 불찰로 인한 발언으로 상처를 받으신 정진석 후보님과 유권자님, 그리고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관리를 위해 불철주야 노고가 많으신 선거관리위원회에 사과드린다”고 했다.

박 후보는 “다만, 제 발언에 고의성이 전혀 없었고, 스스로 언론보도 내용을 바로 잡았으며, 이후 더 이상 동일 발언을 하지 않은 점을 사과의 마음에 보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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