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세종을 방문해  "지금까지 국민의힘이, 윤석열 정부가 나라살림 잘했다. 살만하다 싶다면 2번을 찍든지 아니면 집에서 쉬셔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세종시 조치원읍 전통시장 주차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히며  “집에서 쉬는 것도 2번을 찍는 것과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외교·안보·남북관계·사회·경제·민주주의 모두 망가졌다"며 "위기에 빠진 한반도 평화 위기, 전쟁 위험을 완화하려면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국민이 자랑스러워하는 선진 강국으로 우뚝 세우기 위해선 포기하지 말고 절망하지 말고 4월 10일 심판의 날에 우리 모두 함께 힘을 합쳐 확실히 심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투표하지 않고 포기하면 그들 편을 드는 것”이라며 “함께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 확실하게 심판하자”고  투표를 거듭 독려했다.

이 대표는 “세종시는 민주당이 만든 도시며 대한민국 균형발전을 이끌어야 하는 세종을 두고 지금 정부는 김포시 편입 등으로 서울 크기만 키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날 이 대표는 미리 나와 있던 이해찬 상임공동선대위원장과 세종갑 이영선 세종을 강준현 후보와 함께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