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의회 대회의실서 제88회 임시회 관련 의정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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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이 4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88회 임시회 관련 의정브리핑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은 4일 의회 대회의실서 열린 제88회 임시회 관련 의정브리핑에서 “지난 1월 여주시 세종문화관광재단을 방문해 이사장을 만났다”면서 “세종시 축제의 기획·연출·진행 등 드러난 문제점을 전문가의 시선서 바라보고, 의회 차원서 이행할 수 있는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만남은 역량과 지역을 아끼는 마음을 갖춘 전문가가 산하기관장을 역임했을 때 지역사회가 얼마나 풍요로워질 수 있는지를 깨달을 수 있는 계기였다”고 덧붙였다.

이 의장은 “세종시도 시의 실정과 특성에 맞는 인사청문제도를 통해 산하기관장의 자질과 능력을 검증하고, 채용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토대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논란이 된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채용 과정서 인사청문회를 생략한 문제와 관련해 여주시 세종문화관광재단과 비교해 지적한 것으로 해석된다.

5일부터 17일간 열리는 제88회 임시회에서는 2024년도 세종특별자치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과 제안설명 등을 청취한다.

이 의장은 “의회는 시의 어려운 재정 현실을 감안해 편성의 적정성과 우선순위를 살피고 합리적 배분을 통해 부족한 세출예산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시민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예산이 적재적소에 편성돼 행정서비스 혜택이 필요한 시민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의장에 따르면 세종시의회는 연구모임 등록 및 특별위원회 구성을 통해 의회가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21일 「스포츠산업을 통한 경제활성화」 및 「문화예술 활성화를 통한 관광자원 구축 연구모임」을, 2월 27일에는 「반려동물 공간 구성을 위한 연구모임」을 발족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또한, 오는 3월12일에는 「세종형 자율방범대 활성화를 위한 연구모임」을 열고 회원들과 함께 세종의 치안과 시민들의 안전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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