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길 의원이 28일 열린 공주시의회 251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하고 있다.ⓒ
구본길 의원이 28일 열린 공주시의회 251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하고 있다.ⓒ

 

공주시의회 구본길 의원이 공주시 유구색동 수국정원 꽃 축제장의 주차난 해결을 위해 인근에 공영주차장을 만들자고 주장했다.

구 의원은 28일 열린 공주시의회 251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지난해 수많은 관람객이 방문했을 당시 축제장 면적에 비해 주차장이 턱없이 좁아 유구읍 일대 교통이 마비됐다”며 공영주차장 설치에 공주시가 적극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구 의원은 지난해 가장 붐비는 시간에 6000여명의 방문객이 내방한 사실을 상기하며 “당시 하상 주차장 등 임시주차장을 최대로 확보한 주차면은 1000면에 불과했고 대형버스는 주차할 공간조차 없었다”고 아쉬워 했다.

그러면서 “축제가 열릴 경우 유구 IC에서 2.3km 구간인 축제장까지 1시간 반이 걸릴 정도로 혼잡해 (반복되는 주차난은) 즐거운 기분으로 공주시를 찾은 방문객에게 많은 아쉬움을 남길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방문객들이 주차공간 부족으로 식사, 쇼핑 등을 하지 않고 인근 도시로 떠나게 되는 것은 더 큰 문제”라며 “올해 축제가 열리기까지는 4개월도 채 남지 않았고, 작년보다 규모를 더 키워 많은 관람객이 내방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서둘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주차장 설치가 완비되면 유구 전통시장과 섬유 역사전시관 등의 연계관광 프로그램 조성에도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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