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충남도립대-연암대 컨소시엄…직업전환교육기관 지정‧운영 시범사업(HiVE 2유형) 성과 공유

27~28일 양일간 예산 덕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65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직업전환교육기관 1차연도 성과 포럼'이 열리고 있다.ⓒ
27~28일 양일간 예산 덕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65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직업전환교육기관 1차연도 성과 포럼'이 열리고 있다.ⓒ

 

‘충남도-충남도립대학교-연암대학교’는 27∼28일 양일간 예산 덕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직업전환교육기관(HiVE 2유형) 1차연도 성과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김기영 행정부지사, 김용찬 충남도립대총장, 육근열 연암대총장 등 6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DX-Academy 홍보영상 시청, HiVE 성과 발표, 산업체 발표, 타 권역 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앞서 ‘충남도-충남도립대-연암대’는 지난해 6월 교육부 주관 직업전환교육기관 지정 및 운영 시범사업(HiVE 2유형)에 선정됐다.

직업전환교육기관(DX-Academy) 지정·운영 시범사업은 전문대학이 광역자치단체와 협력하여 지역특화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수준별 DX 역량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지역 산업체 수요맞춤형 재직자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등 신(新) 중장년의 직업전환교육기관(DX-Academy) 역할을 수행하는 국고 재정지원사업이다.

직업전환교육기관 지정·운영 시범사업에 선정된 충남도 직업전환교육기관 컨소시엄(충남도‧충남도립대학교·연암대학교)은 2025년 2월까지 2년간 국비 36억원과 지방비 8억원 등 총 44억을 지원받게 됐다.

충남도 컨소시엄은 데이터 기반 스마트 농업 분야 인재양성 및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사업 비전으로 수립, 지역사회 발전 정책과의 연계성, 지역 여건 특성 및 대학의 강점 등을 고려해 지역특화산업으로 ‘데이터 기반 스마트 농업’을 이끌어갈 방침이다.

이날 1차연도 포럼에서는 DX리터러시, 스마트팜DX 역량강화 등 총 30개 단위 DX 직업전환 교육과정 개발 성과가 제시됐다.

실제 충남도립대학교는 △DA리터러시: 디지털 문해력(컴퓨팅 사고와 활요 등 3개), 디지털 소통과 협업(SNS 활용역량 등 2개) DX 리터러시 자격취득(MOS 활용 데이터관리 등 2개) △DA리터러시 심화역량: 엑셀 활용 데이터분석(엑셀 활용 통계 관리 등 2개), 스마트팜 기초연습(아두이노 활용 실습 등 3개) 과정 개발을 소개했다.

연암대학교는 스마트팜 DX기초역량: 스마트팜 데이터분석, 스마트팜 구축‧운영, 스마트팜 작물재배, 스마트팜 가축생육관리 등 13개 과정 △스마트팜 DX전문역량: 스마트팜 데이터 모델링, 스마트팜 응용/융합 등 5개 과정 개발을 설명했다.

이어 현재 4개 과정에 대한 교육을 완료했고, 16개 과정은 운영 중이며, 10개 과정은 운영 예정임을 밝혔다.

충남도립대와 연암대는 1차 운영을 완료한 DX교육과정 수강생 62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평균 4.68점(5점 만점)을 받은 것으로 집계했다.

 

단체 기념촬영 모습ⓒ
단체 기념촬영 모습ⓒ

 

김기영 행정부지사는 “지역특화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수준별 DX역량 교육과정을 제공, 지역산업체 수요 맞춤형 재직자 교육과정을 발굴하겠다”며 “충남도가 양 대학 간 긴밀히 협력해 상생 발전과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데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찬 총장은 “향후 스마트 농업을 활성화하고, 지역특화산업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며 “농업‧농촌의 자생력을 높이고, 선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보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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