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통학차량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 마련
지역 특성을 고려한 통학차량 효율적인 운영과 통학권 보장
현장체험학습 차량 지원 확대와 학교 업무경감 기여

정광태 교육행정국장이 27일 기자회견을 갖고‘학교 통학차량 운영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
정광태 교육행정국장이 27일 기자회견을 갖고‘학교 통학차량 운영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

 

세종시교육청이 학교 통학차량 운영 체계 정비로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발혔다.

정광태 교육행정국장은 27일 기자회견을 갖고 “학교 통학차량의 효율적 운영은 학생의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과 학습권을 보장하는 일로 매우 중요하다”면서 ‘학교 통학차량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시 교육청은 읍면지역 학생의 통학 불편 해소 및 균형 있는 학생 배치, 통학차량 공동 활용 등을 위해, 2024학년도에는 35개교에 총 58대의 통학차량을 배치·운용할 계획이다.

교육청은 학교 통학차량 운영 전반에 대한 체계를 정비하고 통학 현황을 파악하고자 지난 2023년 3월부터 9월까지 7개월간 ‘학생 통학차량 운영 체계도 정립 TF’를 운영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통학차량 관련 자료를 면밀히 수집하고 분석했으며, 도출한 정보를 활용하여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통학차량 운영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

‘통학차량 운영 체계 정비를 위한 4대 핵심 추진과제’는 ▲통학차량 제도적 근거 마련 ▲읍면동 통학차량 효율적 운영과 통학권 보장 ▲현장체험학습 차량 지원 확대 ▲관계기관 협력체계 구축이다.

시 교육청은 통학차량 운영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학생 통학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또한 세종시 지역 특성을 고려한 읍면동의 통학차량 효율적 지원을 위해 ▲관용차량 관리 및 운영의 효율화 ▲등하교 공동운행 확대 ▲1,000원 택시 시범 운영 등 지원방안을 여러 방면으로 모색했다.

특히 읍면지역 통학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1,000원 택시’ 사업을 ‘세종중학교’를 대상으로 ’24년 3월부터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현장체험학습 차량의 지원 역할을 정립하고 업무 처리 기준을 마련하여 현장체험학습 차량 지원을 확대한다.

학생들의 안전하고 원활한 통학 지원을 위해 시청 등 관계기관, 지역사회와 함께 소통과 협력의 체계를 구축한다.

정 국장은 “단 한 명의 아이도 온 정성을 기울여 늘 살펴는 것이 교육청의 책무”라면서 “세종시 모든 학생이 더욱 건강하고 활기차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교육공동체 모두 함께 통학차량 지원과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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