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세종시(을) 최종경선 예비후보 이기순 前차관
“대학과 지역사회가 통합된 신도시 개발” 계획 밝혀

세종형 대학캠퍼스 융합신도시 개발 계획 포스터ⓒ이기순 예비후보 제공
세종형 대학캠퍼스 융합신도시 개발 계획 포스터ⓒ이기순 예비후보 제공

 

국민의힘 비대위 1호 영입인사인 이기순 예비후보(前 여가부 차관)가 25일 2차 공약인 ‘세종형 대학캠퍼스 융합신도시 개발’ 계획을 밝혔다.

이기순 예비후보의 융합신도시는 세종에 자리 잡은 여러 대학캠퍼스들과 연계한 도시개발로 2만 명 규모의 미니 신도시로 통합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세종형 대학캠퍼스 융합신도시’에는 대학캠퍼스와 연계한 주거공간과 대학공간의 경계를 허물어 대학의 인프라와 도시의 인프라가 서로 융합돼 지역의 인구감소 및 대학의 공동화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기존 신도시와 차별화를 도모하기 위해 1~2인 가구 중심의 소형평수 특별공급, 세종시민 우선 분양, 장기공공주택 및 행복주택 공급 등 주택공급방식에서도 다양화를 도모하겠다는 것.

또한 이 예비후보는 2030세대를 위한 창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창업 공간을 적극적으로 조성하고, 소상공인 등 자영업자들에게 입주 편의를 제공하며 대학과 지역이 상생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조성된 신도시는 조치원과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조치원역 CTX와 철로 구간을 지하화 해 철도로 인한 공간 분리를 해소하고, 지상 공간은 녹지 및 공원으로 조성해 조치원 주변 상권, 전통 시장, 터미널 등이 자연스럽게 이어져 같이 발전하는 공영 생활권을 구축한다.

이 예비후보는 ‘세종형 대학캠퍼스 융합신도시’를 개발할 경우, 현재 세종시의 낮은 주택자가율을 해결하는 동시에 시민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맞춤형 주거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특히 지역 대학 소멸 위기를 미연에 방지, 대학의 재정자립도 개선은 물론 대학과 지역사회가 상생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또한 점진적으로 세종시 구도심-신도심간의 균형발전을 견인해 인구감소를 해결하고 조치원 등 원도심을 활성화 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기순 예비후보는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캐나다 요크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와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문학박사학위를 받은 35년 경륜의 여성 가족 청소년 정책 전문 행정가이다. 대통령 직속 여성특별위원회, 여성부를 거쳐 여성가족부에서 재정기획관, 여성경제위기대책추진단장, 가족정책관, 여성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 청소년가족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한국청소년 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 충남대 초빙교수 등을 지낸 뒤 윤석열 정부의 초대 여성가족부 차관의 소임을 마치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 첫 영입인사로 입당하고 최근 국민의힘 국회의원 경선 최종 2인 후보로 선정돼 경선 준비에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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