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계절근로자 이력관리 및 현황 공유 가능

21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제5회 충청남도 지방정부 회의'가 열리고 있다.ⓒ
21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제5회 충청남도 지방정부 회의'가 열리고 있다.ⓒ

 

최원철 공주시장이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체계적인 이력 관리 등을 위해 통합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21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5회 지방정부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계절근로자의 인력관리 통합시스템을 중앙정부 차원에서 구축해 줄 것을 공식 건의했다.

충남은 물론 전국 도농복합도시의 경우 계절적으로 발생하는 농어촌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고 있다.

실제로 공주시의 경우 2022년 246명에 이어 지난해 481명의 계절근로자가 배정됐다. 또한, 올 상반기 충남 각 시군의 계절근로자 신청 인원은 6314명으로 지난해 4560명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

 

이날 열린 회의에서 최원철 공주시장이 외국인 계절근로자에 대한 통합관리 시스템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날 열린 회의에서 최원철 공주시장이 외국인 계절근로자에 대한 통합관리 시스템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최 시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전국적으로 통합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농가의 신청 접수와 담당자의 사증 심사 및 발급, 외국인 등록, 체류자격변경 단계에 이르는 서류 접수 과정을 전산화, 디지털화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렇게 되면 농가와 담당자, 근로자가 절차와 진행 과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어 행정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원철 시장은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이력 관리와 현황 공유도 가능해 출입관서와 외교부에서 재입국 근로자에 대한 사전 검증은 물론 시군에서는 비자 잔여기간 시군간 이동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검증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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