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돈곤 청양군수, 18일 정례브리핑 통해 2024년 청양 군정 중점 추진 과제 발표
도 단위 4개 기관 운영 시작…5개 중점 추진 과제로 뒷받침

김돈곤 청양군수가 18일 오전 군청 상황실에서 1월 정례브리핑을 갖고 2024년 청양 군정 중점 추진 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
김돈곤 청양군수가 18일 오전 군청 상황실에서 1월 정례브리핑을 갖고 2024년 청양 군정 중점 추진 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

 

청양군이 세종시를 떠나는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에 대한 유치 의지를 다시한번 강력 천명했다.

일반산업단지의 성공적 안착을 통한 획기적 재정자립도 개선 및 인구 5만 자족도시의 발판 마련과 함께 반려동물 놀이공원 조성 등에도 나선다.

군은 18일 군청 상황실에서 가진 김돈곤 군수의 정례브리핑을 통해 2024년 중점추진과제 5대계획을 발표하면서 “올해 충남의 꿈을 활짝 피워내는 중심 지자체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림자원연구소 유치에 관해 김 군수는 “우리 군은 2022년 8월 공공기관 이전 타당성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고운식물원 포함 391.5ha의 부지를 매입했다”며 “연구소 이전의 가장 큰 고려사항은 새 식생 공간과 천문학적인 경제 비용 및 조성 기간인데 연구 결과 청양군이 모든 조건에서 가장 합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1994년 충남 연기군 금남면에 들어선 연구소는 2012년 세종시 출범과 함께 주소 및 관리주체가 이관됐다.

이후 지난해부터 김태흠 충남지사가 충남도로 이전을 추진하며 군은 현재 보령 태안 등의 지자체와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다.

군은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청양이 당면한 저출산 고령화,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한다는 계획이다.김 군수는 “일반산업단지 착공으로 지역내 토목건설 중장비, 각종 자재, 부동산 수요 증가뿐만 아니라 자영업자 등 지역 상권의 소비 증가가 가능하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의 장점을 꼽았다.

그러면서 “기업들이 설비를 가동하게 되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청년층 유입, 출산율 증가, 새로운 주택수요 증가 등이 연쇄적으로 이뤄져 획기적 재정자립도 개선과 함께 인구 5만 자족도시의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어린이 테마(주제별) 숲 공원 조성은 65세 이상 노인이 39%를 차지하는 초고령사회에서 젊은 층 자녀를 위한 체험과 교육, 놀이시설 및 문화 향유 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한다는 취지에서 출발한다.

김 군수는 “우산성 복원 사업, 도시공원 확대 사업과 연계해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휴식과 놀이 공간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려동물 인구 증가와 지역의 청정환경을 접목한 테마 공간도 만든다.

김 군수는 “견종별 크기가 구분된 전용 구역을 마련해 반려인과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한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해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개선과 사회적 갈등을 완화하고 성숙한 반려 문화 정착에 힘쓸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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