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석 환경녹지국장 “4대강사업과 연관돼 여러 논쟁으로 5년간 논의 어려웠다”
자연마당, 생태공원, 명품수변길 등 조성

권영석 환경녹지국장이 11일 기자브리핑을 갖고 세종보 정상화를 위한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
권영석 환경녹지국장이 11일 기자브리핑을 갖고 세종보 정상화를 위한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

 

세종시가 세종보 정상화를 위해 하천을 휴식과 삶의 활력을 주는 힐링 수변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권영석 환경녹지국장은 11일 기자브리핑을 열어 2024년 업무계획발표를 통해 “(세종보가) 4대강 사업하고 연관돼 있다는 여러 논쟁들 때문에 한 5년 동안은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어쨌든 우여곡절 끝에 이젠 세종보를 정상화 시키기로 결정이 난 이상 쌓인 퇴적물과 그 안에서 자생하는 잡풀들을 제거하는 작업을 실행 하겠다. (세종보의) 수질상태가 양호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금강유역환경청과 환경부 등과 협의 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세종보의 힐링 수변공간 조성을 위해 ▲자연마당 ▲생태공원 ▲명품수변길 조성 등 비단강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지난해 조성된 이응다리 주변 선착장 2곳에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 수륙양용차, 소형선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해를 입은 합강캠핑장과 관련해서도 다양한 야영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구역별 테마가 있는 야영존 및 캠핑카존 구성 및 편의시설 확충 등 고품격 캠핑장으로 재조성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권영석 국장은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제천·방축천·삼성천 등 도심 내 친수 하천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경관개선 및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파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