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공주시의회서 공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
윤구병 의장 “후보자 직무수행능력·자질·도덕성 등 꼼꼼하게 검증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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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공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50회 임시회 개회식이 열리고 있다. ⓒ

 

공주시의회가 오는 5일, 최원철 공주시장의 ‘보은인사’ 논란에 휩싸인 공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윤 의장은 3일 제250회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 9월 공주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가 개정된 후 공주시에서 처음 인사청문회가 이번 회기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어 "재단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의 역할과 책임이 그 어느 때보다 크고 중요한 상황"이라며 "시민들은 인사청문회를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시의회는 후보자가 공주시의 문화예술 진흥과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충분한 역량과 자질을 갖추고 있는지 검증함에 있어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청문회를 실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원들은 인사청문 취지에 맞게 후보자의 업무수행 능력과 자격, 비전과 리더십, 도덕성 등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의장은 후보자와 문화관광재단, 집행부를 향해서도 “인사청문회의 취지를 충분히 인지하고 충실한 자료 준비와 성실한 답변으로 내실 있는 인사청문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지역의 발전을 위해 시민들도 따뜻한 격려와 관심, 애정 어린 질책과 조언으로 이끌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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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광 후보ⓒ

 

한편, 최원철 공주시장은 지난해 12월 15일 공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에 김지광 전 공주예총회장을 낙점하면서, '보은인사' 논란에 휩싸였다. 김 후보는 지난 지방선거 때 최원철 시장 당선에 일조한 ‘공신’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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