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징수기법 도입해 지방세 장기체납 해결 앞장

이준영 팀장 증명사진 ⓒ
이순영 팀장 증명사진 ⓒ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시청 소속 이순영 팀장이 ‘제13회 지방행정의 달인’에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지방행정의 달인’은 탁월한 아이디어와 높은 업무 숙련도를 바탕으로 국가와 지역사회에 특별히 기여한 자를 발굴하여 주는 상으로, 올해는 공주시 이순영 팀장을 비롯해 전국 지자체 공무원 8명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순영 팀장은 공주시청 세무과 징수팀 근무 당시 체납자 미등기 은닉부동산 추적, 압류부동산 납세담보 후 선순위 전환 공매, 공탁금·보관금 동시 체납처분 등 전국 최초 징수기법을 도입해 지방세 장기체납 해결에 앞장섰다.

그 과정에서 장기체납자와 그 가족들을 직접 만나 아픔을 공감하고 소통하여 구제 방법을 찾고, 위임받아 소송을 대리 수행하여 공매를 통해 체납액을 변제해 주는 등 적극적으로 대민행정을 수행했다.

또한, 시청 내 지방세 연구동아리를 창립해 비결을 전수하고 한국지방세연구원에서 연구비를 지원받아 장기체납 해결책을 연구하는 등 후진양성을 위해 노력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는 이인면 행정복지센터의 찾아가는 복지팀장으로 근무하면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과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뵙고 체납세금, 지방세 문의 등을 상담해 드리는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순영 팀장은 “지방행정의 달인으로 선정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포기하지 않으면 언젠가 길이 보인다’, ‘불가능한 일을 해보는 것은 신나는 일이다’와 같은 소신으로 일하고 있다. 앞으로도 책임감을 갖고 지역주민과 후배 공무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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