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2차 결선투표결과 1위 권성룡 57.58%, 2위 김형균 42.42%
공주교육대학교 제8대 총장임용후보자 1순위에 권성룡 교수(54·수학교육과)가 확정됐다.
공주교대는 5일 교대 체육관에서 총장임용후보자 재선거를 실시, 57.58%의 환산득표율을 기록한 권성룡 교수가 1순위, 김형균 교수가 42.42%로 2순위를 기록했다.
이번 공주교대 총장임용후보자 재선거는 권 교수와 김 교수, 박찬석 교수 등 3명이 후보로 등록했다.
이날 1차 투표 결과 권 교수가 환산득표율 36.5%, 김 교수 32.9%, 박 교수 30.5%를 획득했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어 2차 투표(결선투표)를 실시, 권 교수가 환산득표율 57.58%(득표수 425표)로 1순위에 올랐다.
이번 선거 선거인수는 교원 86명, 직원조교 80명, 학생 1317명으로 모두 1483명이었다. 투표반영비율은 교원(교수) 69%, 직원조교 17%, 학생 14%로 교원 반영비율이 절대적 우위였다.
공주교대는 규정에 따라 1순위 권성룡 교수, 2순위 김형균 교수에 대한 연구윤리검증 등을 거쳐 빠른 시일 내 교육부에 추천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인사검증 등을 실시한 후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용 제청하며, 대통령은 국무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임명한다.
한편 1순위로 확정된 권성룡 교수는 서울교대 초등교육과, 한국교원대 대학원 수학교육과를 졸업했으며, 공주교육대 영재교육원장과 기획연구처장, 산학협력단장 등을 역임했다.
오희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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