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극복을 위한 지역사회의 하나 된 움직임 道내 최고 평가

논산시 치매안심센터가 지난 28일 충청남도광역치매센터 교육세미나실에서 열린 치매관리사업 민관협력우수사례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논산시 치매안심센터가 지난 28일 충청남도광역치매센터 교육세미나실에서 열린 치매관리사업 민관협력우수사례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충청남도가 주최하고 충청남도 광역 치매센터가 주관한 ‘치매관리사업 민관협력 우수사례 선발대회’에서 논산시 치매안심센터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시 치매안심센터는 사단법인 한국연극치료협회와 연계해 실시한 ‘랄랄라 청춘극장-날마다 풍년 얼쑤!’라는 사례를 출품했다. 센터와 협회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동안 65세 이상의 그룹별 대상자를 선정해 연극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대상자들은 즉흥극, 인형극, 회상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연극을 감상하고 발표하는 경험을 가지며 인지기능 향상에 힘썼다.

연극을 매개로 대상자의 정신적ㆍ신체적 에너지를 활성화하고, 예술작품 감상 기회를 넓게 펼쳐 문화와 보건, 복지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엮어 냈다는 점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

아울러 충남개인택시 운송사업조합 논산시지부와의 유대를 토대로 먼 거리에 거주하는 치매 프로그램 대상자들에게 교통 서비스를 제공한 부분 역시 수상의 배경이 됐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으로 시민들에게 치매 예방부터 관리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 노력들이 수상의 결실로 이어졌다”며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논산시 치매안심센터는 출품사례뿐만 아니라 △치매환자 인지재활 ‘쉼터’ △치매 고위험군 대상 인지 강화 △치매환자 가족 자조 모임 및 힐링 △치매안심마을 예방 등 다양한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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