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11시10분께 공주시 중학동의 단독주택에서 불이나 현장에 있던 2명이 숨졌다. 화재현장에서 소방대원이 불을 진압하고 있다. ⓒ
25일 오전 11시10분께 공주시 중학동의 단독주택에서 불이나 현장에 있던 2명이 숨졌다. 화재현장에서 소방대원이 불을 진압하고 있다. ⓒ

 

25일 오전 11시10분께 공주시 중학동의 단독주택에서 불이나 현장에 있던 2명이 숨졌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 불로 주택 안에 있던 모녀로 추정되는 80대와 6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서는 장비 15대와 대원 41명을 투입해 약 2시간 50여분 만에 진화했지만, 불이 옆집으로 옮겨붙으면서 2채가 모두 불에 탔다.

화재 당시 옆집에 있던 노인 1명은 경찰의 안내에 따라 무사히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집에서 검은 연기가 많이 올라온다'는 주민들의 신고가 잇따랐지만, 화재에 취약한 함석지붕 건물로 금방 불이 번지고 많은 연기가 발생했다.

화재가 발생한 곳은 진입로가 좁고 건물이 몰려 있는 주택가로, 소방 당국은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아궁이 쪽에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화재 현장 모습 ⓒ

 

저작권자 © 파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