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일 ‘2023 세종 빛 축제’ 개막
미디어파사드·레이저쇼·일루미네이션 등 메인 프로그램 풍성

22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왼쪽부터) 홍유리 세종 빛 축제 총감독, 류제일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이 축제 전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22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왼쪽부터) 홍유리 세종 빛 축제 총감독, 류제일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이 축제 전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2023 세종 빛 축제’가 오는 12월 2일부터 한달간 이응다리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 처음 열리는 ‘2023 세종 빛 축제’는 오는 12월 2일 오후 6시 이응다리 남측광장에서 ‘개막식(점등식)’을 시작으로 30일간 펼쳐진다.

 

미디어 파사드 세종시청 조형물ⓒ
미디어 파사드 세종시청 조형물ⓒ

 

메인 프로그램은 개막식과 미디어파사드, 레이저 쇼, 일루미네이션으로 구성된다. 개막식에서는 LED 미디어 퍼포먼스와 점등 퍼포먼스, 레이저 쇼를 선보인다.

축제의 중심이 되는 이응다리는 연간 100만 명 이상이 방문하여 찾는 지역 대표 야간관광 명소다. 문체부의 ‘2023 대한민국 지역문화매력 100선’, 한국관광공사의 ‘2023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됐다.

류제일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2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빛으로 여는 세종의 하늘’ 주제로 열리는 ‘2023 세종 빛 축제’의 주제와 기획 의도, 주요 프로그램에 대해 발표했다.

류 국장은 “시민들이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즐기실 수 있도록 빛을 활용한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준비했다”면서 “ 축제의 기본 방향은 ‘예술성’과 ‘시민참여’로, ‘세종 빛 축제’를 겨울 대표 축제로 브랜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화려하고 예술적인 영상 콘텐츠인 ‘미디어파사드’와 ‘레이저쇼’를 통해 기억에 남을 추억을 선사한다.

축제 공간을 ‘세종의 빛’, ‘일상의 빛’, ‘여민락, 빛과 소리의 공간’ 등 3개의 테마로 구분해 세종의 지혜와 애민 정신을 빛으로 구현한 다채로운 ‘빛 조형물’을 볼 수 있다.

12월 2~3일, 22~25일에는 세종시청사 후면부에 미디어파사드가 구현될 예정이다. 미디어파사드는 세종시에서 처음으로 4만 안시 프로젝터 6대로 운영되며, ‘빛과 시간의 환희’를 주제로 연출한다.

메인 콘텐츠는 총 3막으로 구성돼 소리 문자인 한글, 우리만의 천체 시스템을 구축한 창의성과 이를 바탕으로 세종시의 미래를 압도적 규모의 입체적 영상으로 구현한다.

특히 22일부터 25일까지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산타의 선물공장을 모티브로 한 입체영상을 연출할 예정이다.

 

ⓒ
빛 조형물ⓒ

 

2일부터 17일까지 이응다리에서 레이저쇼도 펼쳐지는데,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1시간마다 선보인다. 축제 주제인 ‘빛으로 여는 세종의 하늘’을 표현한 감미로운 선율의 인트로와 4개의 테마로 구성되는 레이저쇼다.

축제 마지막 날인 12월 31일에는 제야의 행사를 운영하여 온 시민이 함께 희망찬 새해를 맞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번 축제는 여러 기관과의 연계·협력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금강수변의 빈 상가를 활용한 미디어아트 갤러리에서는 한국영상대 학생들의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현대 문화·예술 작품을 전시하고, ‘세종시티앱’과 연계한 축제 참여 인증과 후기 남기기 등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국립세종수목원과 협업해 주말 및 공휴일에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에게 수목원을 무료입장권을 배부하며, 금강 수변 상가 30여 개의 업체의 참여로 풍성한 할인이벤트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의 교통・주차 편리성을 위해 이응다리 남측에 위치한 세종시청, 교육청, 우체국 등 공공기관 주차장을 개방한다. 이응다리 북측 주차장 이용 편리를 위해 임시버스를 배차하여 1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류 국장은 “이번 축제 기간 시민이 즐길 수 있는 이응다리 버스킹과 관광홍보존, 겨울철 간식거리 푸드트럭 운영도 병행할 예정”이라면서 “올해 처음 열리는 축제인 만큼 많은 시민의 동참을 위해서는 홍보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3 세종 빛 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축제 누리집(www.sejong.go.kr/light.do)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빛 조형물ⓒ
빛 조형물ⓒ

 

저작권자 © 파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