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유인호 운영위원장, 9일 의정브리핑 자리서 입장 밝혀

세종시의회 유인호 운영위원장이 9일 의회 회의실에서 의정브리핑을 하고 있다. ⓒ
세종시의회 유인호 운영위원장이 9일 의회 회의실에서 의정브리핑을 하고 있다. ⓒ

 

세종시의회 유인호 운영위원장은 9일  ‘의정활동비 인상’과 관련 "(의정활동비가) 현실에 맞게 인상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유 의원장은 이날 의회 회의실에서 열린 의정 브리핑에서  “정치에 참여하는 많은 의원들 특히 젊은 청년 및 여성 의원들이 이 의정비를 갖고 정치적 활동을 하기엔 제약이 많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사실 (의정비가) 우리 생활임금 정도 수준밖에 안된다”면서 “저희들도 이해충돌방지법 등 많이 투명화 돼 있는 구조 속에서 실질적으로 현실에 맞게 의정비가 인상되는 부분들은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유 위원장은 “지방자치법 시행령 제33조가 2024년도 1월에 개정될 예정이다. 그에 따라 집행부에서 이 개정에 따른 의정비심의위원회를 개최할 계획”이라면서 “거기(의정비 심의위)에서 적절한 판단을 할 거라고 보여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만, 그건 제 개인적인 입장에서 말씀드리는 것”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한편 유 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2023년은 국내외 금리인상과 실물경제 회복 지연으로 가계, 기업 모두 어려움이 많은 한 해였다. 내년은 더 어려워 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지금까지 그래왔듯 함께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합리적 견제와 감시를 통해 시민과의 약속이 내실있는 결실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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