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자동화 및 자율주행 시스템 구축
자원공유·인공지능 등 첨단기술 실현 공간으로 활용

세종시 집현동 부용산 인근에 위치한 각 세종 전경. ⓒ네이버 제공
세종시 집현동 부용산 인근에 위치한 각 세종 전경. ⓒ네이버 제공

 

세종시 집현동 부용산 인근에 위치한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이 6일 문을 열었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자원공유, 인공지능, 로봇·자율주행 등 첨단기술을 실현하는 공간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센터 ‘각 세종’이 본격적인 가동에 나선다.

 

 최민호 세종시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김유원 네이버 클라우드㈜ 대표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네이버 제공)
최민호 세종시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김유원 네이버 클라우드㈜ 대표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네이버 제공)

 

이날 최민호 세종시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김유원 네이버 클라우드㈜ 대표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세종 개소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최수연 대표의 개회 인사를 시작으로 ▲개막 영상 시청 ▲네이버 경영진의 환영사 및 감사 인사 ▲참석 외빈의 축사 ▲‘각 세종’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각 세종은 지난 2019년 전국을 대상으로 진행된 네이버의 제2데이터센터 입지 공모에서 세종시가 선정되면서 건립이 추진됐다.

이후 2020년 산업단지 입주 및 매매계약, 부지조성공사, 건축심의 및 허가 등을 거쳐 2021년 2월 착공했으며, 약 2년 6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지난 8월 사용이 승인됐다.

그동안 시는 센터건립지원 조직을 구성하고,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관계기관과 공조해 각종 행정절차를 통합 지원해 신속한 준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최민호 세종시장(가운데), 이순열 의장 등이 센터를 둘러보고 있다. ⓒ네이버 제공
최민호 세종시장(가운데), 이순열 의장 등이 센터를 둘러보고 있다. ⓒ네이버 제공

 

이번에 문을 연 ‘각 세종’은 지하 3층, 지상 4층 등 총 7층, 총면적 29만 3,697㎡ 규모로, 서버동, 운영동 등 총 4개 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각 세종은 규모 7.0의 지진에 버틸 수 있는 견고함과 최대 60만 대의 서버 수용량을 갖추고 있다.

앞으로 각 세종은 단순한 데이터 저장소 개념을 넘어 자원공유, 5세대 통신망, 로봇,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네이버의 기술 역량을 모은 미래형 초대규모(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최민호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최민호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최민호 시장은 “양자·정보보안 등 국가전략산업의 중심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세종시에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센터인 ‘각 세종’이 들어선 것은 우연이 아닌 필연”이라며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디지털 혁신 플랫폼으로써 각 세종과 네이버의 꿈이 미래전략수도 세종시에서 만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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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최근 데이터와 클라우드 기반 기술로 많은 변화가 이뤄지면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가 기술 혁신의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지만, 네이버는 이미 10년 전 ‘각 춘천’ 오픈 이후부터 후속으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를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10년 그 이상의 미래를 내다보고 설계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각 세종’은 네이버 뿐 아니라 모든 산업과 기술 혁신의 엔진이 될 것”이라며 네이버의 선제적인 투자와 ‘각 세종’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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