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서 가족과 함께, 몸과 마음이 쉬어가는 시간

부모와 학생들이 숲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
부모와 학생들이 숲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

 

충청남도공주교육지원청(교육장 류동훈) 특수교육지원센터는 2023학년도 2학기 가족지원프로그램 ‘숲 속 힐링’을 7일(토)와 14일(토) 양일간 실시하였다. 지역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공주환경성건강센터 및 치유의숲 일대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족욕 및 반신욕 체험, 맨발걷기, 해먹체험 등 다체롭게 이루어졌다.

관내 유, 초, 중, 고 특수교육대상학생 13가족 총 44명이 참여하여 부모와 자녀 간의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오전에는 숲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함께 모인 가족들은 숲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치유의 숲을 천천히 걸으며 가을 산의 정취를 감상하고, 해먹체험을 하며 한 주 동안 쌓인 긴장감을 잠시 내려놓았다. 맨발걷기에서는 가족의 손을 함께 잡고 천천히 걸으며 그동안 나누지 못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시간이 되었다.

오후에는 공주환경성건강센터 식당에서 맛있는 점심을 함께 먹고, 족욕 및 반신욕 체험장으로 이동하였다. 큰 창을 통해 비치는 푸른 산을 바라보며 족욕과 반신욕 체험을 한 가족들은 몸 건강과 마음 건강까지 두 배로 챙길 수 있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공주대학교부설초등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 가족은 “바쁜 일상 속에서 나누지 못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지친 몸과 마음이 쉬어가는 시간이 되었다”라며 프로그램 참여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류동훈 교육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 가족의 여가 문화 향상 및 가족 간 상호교류의 시간이 되었다”라며, “특수교육대상학생 가족들의 건강한 가족 공동체 문화 형성과 가족 기능 회목을 위해 2024학년도에도 만족도 조사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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