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백제전에 웅진성 퍼레이드‧웅진판타지아‧미디어아트관 등
킬러 콘텐츠 선보일 예정

예전 축제때 펼쳐진 웅진성 퍼레이드 모습. 이번에는 규모가 커져서 더욱 기대가 된다.ⓒ
예전 축제때 펼쳐진 웅진성 퍼레이드 모습. 이번에는 규모가 커져서 더욱 기대가 된다.ⓒ

 

공주시는 ‘2023 대백제전’ 개막이 임박해 오면서 대표 프로그램들이 높은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백제, 세계와 통(通)하다’를 주제로 펼쳐지는 ‘2023 대백제전’이 오는 23일 대장정에 돌입하는 가운데 한층 웅장하고 화려해진 대표 프로그램들이 주목받고 있다.

먼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웅진성 퍼레이드’는 공주의 역사성과 독창성이 묻어나는 가장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규모가 더욱 확대됐다.

16개 읍면동은 물론 지역예술단체와 초청예술단체, 객원출연자 등 참여 인원만 1천여 명으로, 시민과 관람객이 어우러지는 대화합의 장으로 연출될 예정이다.

특히, ‘백제 흥(興) 나라’를 주제로 무령왕과 백제, 백제유물을 형상화한 10개의 무빙 스테이지가 공주만의 차별화된 이색 볼거리를 제공한다.

웅진성 퍼레이드는 10월 1일과 7일(오후 4시~6시) 두 차례에 걸쳐 중동교차로를 시작으로 산성시장, 연문광장까지 이어진다.

백성의 나라를 꿈꾼 무령왕의 일대기를 담은 창작 뮤지컬 ‘웅진판타지아’ 역시 꼭 챙겨봐야 할 공연 중 하나이다.

무령왕이 위태로웠던 백제를 다시 부강한 나라로 만들고 미래를 개척하는 과정이 총 10장에 걸쳐 웅장하면서도 박진감 넘치게 펼쳐진다.

전문 배우 50명과 시민 배우 30여명이 참여하는 웅진판타지아는 9월 27일~29일, 10월 4일~5일 오후 8시(60분간) 금강신관공원 주무대에서 총 5회 관객들을 만난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입장료도 무료이다.

실감형 미디어 콘텐츠인 미디어아트관에서는 1500년전 백제의 역사 문화가 오늘날의 최첨단 기술을 만나 화려하게 부활한다.

몰입형 상호작용, 실감기술을 적용해 백제 역사 문화를 입체적으로 구현, 생생한 백제로의 시간여행을 선사한다.

금강신관공원에 설치된 3개의 돔 구조물에서 구현되는 미디어아트관은 축제 기간 내내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된다.

최원철 시장은 “13년 만에 열리는 이번 대백제전은 무령왕 서거 1500주년을 기념해 개최되는 만큼 무령왕을 집중 조명하는 동시에 전 연령층이 백제 역사 문화의 우수성을 직접 보고 즐기고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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