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청 청사 ⓒ
공주시청 청사 ⓒ

 

공주시가 ‘2023년 충남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7일 시에 따르면, 충청남도가 주관한 이번 경진대회는 정부혁신 우수사례의 공유·확산을 유도하고 혁신성과 창출을 위한 범정부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심사 분야는 ‘모두가 편한 서비스 정부’, ‘데이터 기반의 민첩성(애자일) 정부’, ‘소통·협력하는 선제적 정부’ 등 3개 분야로, 서면 심사와 전문가 심사, 온라인 국민투표를 거쳐 우수사례 15건을 선정했다.

공주시는 미래전략실에서 추진하는 ‘데이터 협업 분석’이 데이터 기반의 민첩성(애자일) 정부 분야에서 우수로, 여성가족과에서 추진하는 ‘아동학대 의료자문단 운영’이 모두가 편한 서비스 정부 분야에서 장려로 각각 선정됐다.

우수상을 받은 ‘데이터 협업 분석’은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행정구현을 위해 데이터 분석을 통한 과학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빅데이터 분석 지원을 통해 다양한 시정 현안 과제에 대한 대응책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축제 등 대형 행사 기간 관람객 카드 소비 현황과 온라인 추세(트렌드) 분석 등으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계획하는 등 시민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려상을 받은 ‘아동학대 의료자문단 운영’은 기초지자체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다양한 분야의 의료 전문의로 자문단을 구성하여 피해 아동의 특성에 적합한 의료와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선정된 2건의 사례는 충남도지사 표창이 수여된다. 또한, 우수상을 받은 ‘데이터 협업 분석’ 사업은 중앙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추천될 예정이다.

최원철 시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정을 위해 노력한 공직자들의 혁신행정 마인드(심리)가 좋은 평가를 받아 보람되다”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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