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논산시청 회의실에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아동친화도 수준 63%로 조사돼… 전국 48%보다 높은 수치

 지난 31일 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에서 박성현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지난 31일 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에서 박성현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아동친화도시’ 논산시(시장 백성현)가 2024년 아동친화도시 상위 인증을 목표로 진행 중인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지난 31일 시청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아동친화도시추진위원회 위원, 다문화·장애인·일반 아동을 대표한 아이들과 보호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연구용역사인 ㈜모티브앤(대표 나승은)의 보고 및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특히 아동친화도 조사, 유니세프 시민 의견 수렴 등 지난 3월 용역 착수 이후 추진된 건에 대한 중간보고가 상세히 이뤄졌다.

보고된 내용에 따르면 논산시는 아동친화도 수준이 63%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 48%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다.

아동친화도는 지역사회의 아동친화 인식 수준을 6개 영역(△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의식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환경 △주거환경)으로 나눠 파악하는 유니세프의 표준조사다.

또 하나 유의미한 점은 2017년 시행된 아동친화도 조사 결과에 비해 전반적인 친화도가 4.5%p 상승했다는 것이다. 특히 ‘참여와 시민의식’영역이 크게 올랐는데 이는 논산시가 아동들의 시정 참여 기회를 보장하는 일에 노력한 결과로 해석된다.

해당 자료와 보고 내용을 청취한 미취학·초등·중학생 4명과 보호자들은 아동친화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특히, 돌봄 환경 개선·미래산업 교육 인프라 등 에 관해 다양한 목소리를 냈다.

보고회에 함께한 백성현 논산시장은 참석자들의 의견을 경청한 뒤 “논산을 출산하기 좋은 도시, 양육하기 좋은 도시, 교육받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한편, 지난 2019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은 논산시는 2024년 아동친화도시 상위 인증을 위해 다방면의 연구를 수행 중이다. 상위 인증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는 오는 16일 아동 50여 명을 대상으로 한 보고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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