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에서 인증한 로컬푸드, ‘육군병장’이미지 입는다
9월 11일 첫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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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가 로컬푸드 인증제 관련 규칙(「논산로컬푸드 인증에 관한 규칙」)을 개정하고 오는 9월 11일부터 농산물 공동브랜드 ‘육군병장’을 새로운 로컬푸드 인증마크로 삼는다.

논산에서 생산·인증한 우수 농산품에 ‘육군병장’이 크게 새겨지게 되는 셈이다.

지난 3월 논산시는 농산물 공동 브랜드 ‘육군병장’을 공식 제정하고 활용ㆍ홍보 방안을 다각화하고 있다. 시는 논산의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상징하는 로컬푸드 인증제에도 육군병장을 도입, 농산물 브랜드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목표다.

이러한 목표 속에 논산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4일 종합사회복지관 민방위교육장에서 400여 농업인을 대상으로 열린‘논산시 로컬푸드 출하 농업인 통합교육’ 현장에서 새로운 육군병장 인증제를 적극 홍보했다.

특히 그간 농민들이 건의했던 절차상 복잡성 부분을 최대한 간소화해 인증 과정이 보다 명료해졌음을 알렸다.

시 기술센터 관계자는 “새로 선보이는 육군병장 인증제가 논산시 로컬푸드에 대한 호기심을 키우고, 나아가 우리시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로컬푸드 출하 농가의 시장 내 신뢰도를 높이는 데 집중해 전반적인 농촌 소득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논산로컬푸드 인증제는 지역 먹거리의 안정성을 보장하는 동시에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자 논산시에서 2020년부터 자체 시행 중인 제도다.

현재 272개 농가가 인증제에 참여하고 있으며 등록 품목은 136가지이다. 시는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통해 인증 농가 수를 500명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논산로컬푸드 인증제에 따라 육군병장 인증마크를 붙이기 위해서는 신청 전 의무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463개 항목의 잔류농약검사를 이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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