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 예방과 진단 효율성 높인다

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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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의료원은 감염된 공기를 살균하고 깨끗한 공기로 교체하는 장치인 음압채담부스 2대를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음압채담부스는 객담을 통한 검사나 검체 채취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장비로, 의료진과 환자가 직접 접촉하지 않고 유리창을 통해 검사를 할 수 있어, 보호복이나 장갑 등의 소모품을 절약할 수 있다.

또한 음압채담부스는 작은 공간에 음압을 발생시켜 공기 순환율을 높여, 감염된 공기를 빠르게 제거하고 바이러스를 사멸시킬 수 있다. 이번 도입된 음압채담부스는 ULPA 필터와 UV 램프로 감염세균을 2중으로 살균처리하며, ULPA Filter(0.1μm 99.9999%) 적용으로 최고의 제균 능력이 확보된 제품이다.

음압채담부스는 가볍고 이동이 용이하여, 급박하게 전개되는 소규모 집단 감염 현장에 신속하게 투입할 수 있으며, 검사자 입실부터 다음 검사자를 위한 소독모드까지 모든 동작을 전자동으로 컨트롤할 수 있다.

공주의료원 임수흠 원장은 "음압채담부스는 코로나19뿐만 아니라 결핵, 인플루엔자 등 각종 전염병의 예방과 진단에 도움이 되는 혁신적인 장비"라며 "의료진과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감염 예방과 진단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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