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기 압수물 보관장소 확보, 침수취약지역 지명정비 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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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자치경찰위원회가 지난 11일 위원회사무실 으뜸터에서 세종시청, 세종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25차 실무협의회’를 갖고 있다. ⓒ

 

세종시 자치경찰위원회가 지난 11일 위원회사무실 으뜸터에서 세종시청, 세종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25차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불법 게임기 압수물 보관장소 확보, 지하차도 등에 지명 정비 추진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불법 게임기 압수물은 2007년 경찰청과 한국환경공단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환경공단이 불법 게임기 압수물을 운송·보관 및 폐기해왔다.

하지만, 환경공단은 운영 적자로 2021년도 경찰청과 업무협약을 종료하고, 일부 사업소 운영을 중단해 압수된 불법 게임물의 보관장소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세종경찰청은 이번 회의에서 세종시에 압수된 불법게임물의 보관장소를 확보하고, 폐기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지하차도·교차로·터널·교량 등 침수취약구역의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시-경 합동 특별전담조직(TF)을 구성해 침수취약구역 중 지명이 없거나 지명변경이 필요한 곳을 전수조사하기로 했다.

곽영길 실무협의회 위원장은 “범죄예방과 재난대응 등 시민 생명과 안전을 위해 기관 간 협력이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자치경찰위원회가 시청, 경찰청과 합심해 세종시를 안전한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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