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소방서가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벌들의 활동이 왕성해짐에 따라 벌 쏘임 사고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0년~2022년) 벌 쏘임 사고는 7~9월에만 전체 건수의 약 80%가 집중되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예방수칙으로는 야외활동 시 어두운 계열의 옷과 향수 등 진한 화장품은 벌들의 공격성을 높일 수 있어 피하고, 흰색 계열의 옷과 챙이 넓은 모자 등을 착용해야 하며 벌집과 접촉했을 때는 머리를 감싼 채 신속하게 20m 이상 떨어진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만약 벌에 쏘인 경우 벌침을 신용카드 등으로 밀어내어 제거하고 쏘인 부위를 소독하거나 깨끗한 물에 씻은 후 얼음주머니 등으로 찜질해야 한다. 쏘인 이후에도 알레르기로 인해 울렁거림, 구토, 호흡곤란 시 119에 신고 후 신속하게 병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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