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공익의료인력 확충 및 의과대학 신설을 위한 권역별 국립대학교 공동포럼
복지부에 의대정원 증원, 권역별 국립대학교 의과대학 신설 등 건의문 채택

국립공주대학교가 17일, 국회 도서관 강당에서 ‘지역 공익의료인력 확충 및 의과대학 신설을 위한 권역별 국립대학교 공동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국립공주대학교가 17일, 국회 도서관 강당에서 ‘지역 공익의료인력 확충 및 의과대학 신설을 위한 권역별 국립대학교 공동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국립공주대학교(총장 임경호)가 17일, 국회 도서관 강당에서 ‘지역 공익의료인력 확충 및 의과대학 신설을 위한 권역별 국립대학교 공동포럼’을 개최했다.

공동포럼은 국립공주대학교를 비롯한 목포대학교, 안동대학교, 순천대학교, 창원대학교와 국회의원, 내외빈 및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 국회의원, 5개 대학의 총장과 의대 신설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 서명 및 발표에 이어 서울대 의과대학 김윤 교수의 ‘의료 취약지역 국립 의과대학 신설의 필요성’에 대한 주제 발표, 5개 대학 대표의 지역 의료의 실정과 의과대학 신설을 위한 준비현황 발표 및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포럼 참석자들은 의료취약지역 내 중증 외상, 응급, 만성 질환 환자들이 생존을 위해 상급종합병원을 찾아 타 지역에서 이동하고 있는 열악한 현실을 널리 알리고, 의대 정원 증원, 국립대 의과대학 신설 등 정부의 역할을 주문했다.

특히, 국립공주대학교를 비롯한 5개 국립대학교는 이날 포럼에서 채택한 공동건의문과 관련 논의 내용을 보건복지부에 전달하고, 충남․전남․경북․경남 등 의료 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지역민들의 안타까운 현실에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이도록 요청했다.

국립공주대학교 임경호 총장은 “의료취약지역에 위치한 국립대학 권역 내 의과대학 신설을 통해 지역 간 의료격차를 해소하고 국립대학으로서 공적가치 추구 및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대 신설을 지속적으로 요구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국회에는 의료취약지역 내 거주하는 지역민들을 위해 발의된 국립대학 의과대학 설치 관련 여러 특별법이 계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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