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주대학교(총장 임경호) 자연과학대학 대기과학과가 기상청(청장 유희동)과 한국기상산업기술원(원장 안영인)에서 지원하는 ‘기상기후데이터 융합분석 특성화대학원’ 사업에 선정됐다.

공주대학교와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은 29일 세종한민족교육문화센터 회의실에서 공주대 ‘기상기후데이터 융합분석 특성화대학원 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공주대 이기선 대학원장, 김송자 산학협력단장, 대기과학과 교수진 그리고 이정환 기상청 기상서비스진흥국장, 안영인 한국기상산업기술원장을 비롯한 기상청 및 기술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식후에는 이기선 공주대 대학원장, 이정환 기상청 기상서비스진흥국장 그리고 안영인 한국기상산업기술원장과 대기과학과 교수들은 기상기후 데이터 융합 분석에 필요한 인재양성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기상기후데이터 융합분석 특성화대학원 사업은 기상청과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이 기상기후 빅데이터에 기반한 미래 신산업을 이끌 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도입한 사업이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폭염, 홍수 및 산불과 같은 기상재해의 발생 빈도 및 강도가 점점 강해지는 상황에서 기상기후 빅데이터 융합 분석을 통한 활용분야 확대 및 활용수준 향상은 국민의 생명 보호와 삶의 질 향상에 반드시 필요한 분야이다.

이번 특성화대학원 사업 선정으로 공주대는 향후 4년 반 동안 정부지원금과 대응자금을 합쳐 총 27억 9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본 사업비는 주로 기상기후 융합분석에 필요한 교과목 이수 및 관련 논문을 작성하는 대학원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될 계획이다. 또한 본 특성화 대학원 과정을 졸업한 학생들이 바로 기상기후 융합분석 관련 기업체 등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관련 산업체들과의 협조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공주대학교 대기과학과 기상기후데이터 융합분석 특성화대학원에서는 매년 석·박사과정 학생15~20명을 모집하여 기상 기후 데이터 활용 트랙과 데이터 기반 심화 연구 트랙으로 이원화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새로운 기술로 부상하고 있는 다양한 유형의 인공지능기술(기계학습, 심화학습 등)을 활용한 기상기후 자료 융합 분석, 자료동화 및 앙상블 예보, 대기환경수치모델링, 원격탐사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교과목을 개설하며 다수의 기업체 채용 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도 운영할 것이다.

공주대는 매년 기상‧기후 융복합 분야의 지속적 혁신과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전문인력을 배출하고 국제공동 학술연구 수행 및 논문을 발표할 계획이다. 본 사업의 책임자인 서명석 교수는 “학과 교수님 모두 합심해 이뤄낸 성과로서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과 같이 본교에서는 기상기후데이터를 융합 분석하여 진주와 같은 정보로 변환시킬 수 있는 능력있고 도전적인 전문인력이 선도적으로 배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사업 선정의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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