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주대학교(총장 원성수) 식품공학과(학과장 박윤제 교수)는 5일 30여명의 학생들이 ㈜하림과 ㈜쿠즈락에서 가공 식품 생산에 대한 현장학습을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학습은 1학년 교과목인 ‘식품과학과 산업’ 수업의 일환으로 박윤제 교수의 인솔 아래 식품공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오전 현장학습은 국내 최대의 닭고기 생산 및 가공업체인 ㈜하림에서 닭고기 가공공정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전북 익산에 소재하고 있는 ㈜하림은 육계 생산 및 도축, 가공식품 생산을 계열화한 회사로서 최근 증가하고 있는 육류 소비에 대응한 식육가공식품 생산을 주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하림에서는 닭고기의 신선도를 유지하면서 도축하는 다양한 공정기술과 생산공정을 학습하였고, 도축된 닭고기를 이용한 다양한 식품가공기술이 생산 현장에서 가공식품 생산에 적용되는 방법과 사례에 대해서도 학습하였다.

오후 프로그램으로는 논산에 위치한 ㈜쿠즈락을 방문하여 꼬치떡과 소시지의 생산 공정에 대하여 학습하였다. ㈜쿠즈락은 다양한 육가공 제품과 가공 식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판매되고 있는 ‘소떡소떡’을 개발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한 기업이다. ㈜쿠즈락에서는 소시지 등을 중심으로 한 육가공 제품의 종류와 특성을 살펴보고 ‘소떡소떡’의 생산공정을 직접 보고 학습하는 기회를 가졌다.

공주대학교 식품공학과에서는 매 학기마다 식품 관련 공장 및 연구기관을 방문하여 현장학습을 진행함으로써 이론으로 배우는 식품공학 기술이 기업 현장에서 적용되는 사례를 학생들이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번 현장학습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되었다가 지난 학기부터 다시 재개한 프로그램으로, 식품공장에서의 식품공학 기술 적용과 최신 기술개발 동향 파악을 통해 학생들의 현장 밀착형 교육과 전공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식품공학과장 박윤제 교수는 ‘공주대학교 식품공학과는 학생들의 실무역량 강화를 위해 현장 학습 및 전시회 참관 등 현장 밀착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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