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농기원, 오는 20일부터 공모…소비자 인지도 제고 도모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시군 농업기술센터, 농협중앙회 등 관련기관의 협력을 통해 ‘충남 쌀 품질관리 우수 브랜드 선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충남 쌀의 품질을 정기적으로 관찰해 연중 균일한 품질을 유지함으로써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소비자에게 브랜드 신뢰성을 높이고자 추진한다.

응모 대상은 시군 대표 브랜드 쌀과 충남 광역 브랜드 쌀인 ‘청풍명월 골드’를 포함한 50여 개 브랜드 쌀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응모한 브랜드 쌀을 대상으로 연 3회(3·7·11월)에 걸쳐 시중 유통 쌀을 직접 구매해 품질 관찰(모니터링) 및 분석을 진행할 계획이다.

평가는 △완전립·분상질립·피해립·싸라기 등 외관 품위 분석 △쌀 단백질·수분·백도 등 성분 함량 분석 △취반 윤기치(밥을 지었을 때 나타나는 윤기의 정도)를 통한 식미 분석 △단일 염기 다형성(Single nucleotide polymorphisms, SNP) 마커를 이용한 디엔에이(DNA) 유전자 분석 등의 방식으로 할 예정이며, 도 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 답작팀이 기술원 내 쌀품질연구실에서 실시한다.

평가 결과 총 9개의 품질 분석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한 최종 3개 브랜드를 공무원·농협·농업인단체로 구성한 ‘품질관리 우수 브랜드 선정위원회’를 통해 선발, 연말 농업기술원 성과보고회에서 도지사 표창 및 관련기관 포상을 할 방침이다.

공모 관련 자세한 내용은 도 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 답작팀(014-635-6052)으로 문의하거나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부성 도 농업기술원장은 “기술원 인증 품질관리 우수 브랜드 쌀을 선정하고 격려함으로써 충남 쌀의 품질을 향상하고 브랜드 쌀의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파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