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할머니와 란제리’··· 15일 공주대산학연구관 대강당

▲영화 ‘할머니와 란제리’의 한 장면.

2011년 주목 받았던 화제의 여성영화를 공주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여성영화로 지역관객을 만나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지역순회상영 gogo시네마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화제의 여성영화로 공주를 찾는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 gogo시네마는 15일 저녁 7시 공주대 산학연구관 대강당에서 상영회를 열고 할머니들의 유쾌한 반란을 담은 영화 ‘할머니와 란제리’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여성가족부가 후원하고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주최하며 공주시여성인권센터, 공주시가족상담센터, 로뎀상담지원센터, 공주대인문학소모임나침반이 공동 주관한다.

10대부터 80대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여성영화 ‘할머니와 란제리’는 스위스를 배경으로 남편을 잃고 뛰어난 바느질 솜씨로 속옷 가게를 열려는 할머니 마르타와 이에 반대하는 마을 남자들의 갈등을 유쾌하고 통쾌하게 그린 수작이다. 속옷 가게를 열려는 할머니의 유쾌한 반란이 속 시원한 웃음을 던져줄 것으로 보인다.

‘할머니와 란제리’ 상영 후에는 이혜경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집행위원장이 참석, 관객과 만나는 시간을 갖는다. 연극 ‘자기만의 방’을 시작으로 여성문화운동을 주도하며 13년 동안 서울국제여성영화제를 이끌어 온 이혜경 집행위원장과 함께 여성의 독립과 노년의 삶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지역을 찾아가 다양한 여성영화를 상영하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 gogo시네마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여성영화의 문턱을 낮추고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지역문화 접근권을 향상할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매년 4월 신촌 아트레온을 중심으로 서울시내 곳곳에서 열리는 영화제로 여성의 다양한 시각을 담은 전 세계 여성영화를 상영해 열린문화 형성에 기여하고, 한국 여성감독의 신작 소개는 물론 신인 여성감독을 육성하는 아시아 최고의 여성영화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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