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참가, 2024년부터 세종시 2억원 지원...우선 2년간

공주대 외식상품학과 ‘의좋은 형제’팀이 은상을 수상하고 있다. ⓒ공주대학교
공주대 외식상품학과 ‘의좋은 형제’팀이 은상을 수상하고 있다. ⓒ공주대학교

 

국립 공주대학교 외식상품학과 학생들이 백종원국밥거리 삼국축제 메인 스테이지에서 열린 ‘제1회 예산 글로벌 푸드 챔피언십 요리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전했다.

외식상품학과 2~4학년으로 구성된 ‘의좋은 형제’팀은 예산 특산물 다섯 가지를 사용하는 라이브경연대회에 참가하여 호랑이 강낭콩·두부·새송이·표고를 다져서 만든 배지볼에 방울토마토 페이스트로 만든 소스를 곁들였으며, 쪽파·마즙·쌀가루를 이용한 쪽파 샐러드, 애호박과 가지로 채소 면을 선보였다.

팀원인 외식상품학과 정건웅 학생은 “식품 산업의 트렌드 중 하나인 그린 컨슈머와 비건을 겨냥하여 고기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미트볼인 배지 볼, 탄수화물을 쓰지 않은 채소 면을 만드는 등 수업 시간에 학습했던 내용을 기반으로 개발한 작품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뿌듯했다"며 "외식상품학과의 선·후배들과 함께 다양한 부문에 도전하고 노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외식상품학과 윤혜려 교수는 “타 대학의 조리학과들과 경쟁한 이번 대회에서 우리 학생들이 맛과 디자인 부분에서 전혀 뒤처지지 않고 메뉴 개발 및 마케팅 부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모습을 보였으며, 앞으로 외식상품학과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본보기와 자극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농업 융복합 인재양성 과정에서 재료비를 지원받아 다양한 방법으로 메뉴를 개발해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주대학교 외식상품학과는 조리 및 식품 등의 다양한 분야와 스마트 산업사회에서 필요시 되는 상품기획과 식품연구개발, 서비스경영과 비즈니스마인드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전문적인 교육을 펼치고 있으며, 타대학에서 조리 관련 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들의 편입 문의도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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